Letter from Ku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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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에 태어난 B형 성격. 나와 많이 비슷해 ^^
B형 2월 이성적(理性的)이기 보다는 감성적(感性的)이라고 할 수가 있겠으며 가까이 있는 사람 혹은 자주 접촉하거나 보게되는 이성(異性)에게 연정을느끼기 쉽고, 심하면 맹목적(盲目的)으로 사랑에 빠지기가 쉬운 특성이 있다. 한 번 마음 준 사람에게는 간이라도 빼줄 수 있다고 생각하는 타잎이라고 보아도 된다. // 이 부분은 뭐 완벽히 같다고 해야 옳겠군. 대체로 의 암시가 짙고 신경이 예민한 경향이있다. 특정한 일에 지나치게 몰두한다거나 또는 공연한 곳에 신경을 쓰는 수가 많다. // 이 부분도 대체로 완벽히 들어 맞아.. 그러나 가끔씩은 호탕(豪宕)한 기질(氣質)을 나타내는 측면이 있으면서 구속이나 억압 혹은 규제를 싫어하는 편인 까닭으로 자유분방한 생활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 이것도 완벽히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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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지친거야..
나 지쳐 버린걸까? 내안의 에너지가 모두 빠져나가버린 느낌.. 뭘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무기력해있어. 하늘은 온통 찌뿌려 있고, 내 맘도 하늘만큼이나 찌뿌려있고.. 찬 바람에 움추린 어께를 도무지 펼 수가 없어. 또 얼마간의 시간이 지나고나면, 그땐 왜 그렇게 힘이 없었나.. 하며 웃어 버릴 나겠지만. 적어도 지금 순간만은.. 내가 안쓰럽다. 하나씩 따져보면, 상황은 그다지 절망적이지 않은데 왜 이리도 힘이 없을까. 뭔가 해 보겠다던 다짐도 시간에 묻혀 슬슬 사라져가고, 또 뭔가 해 보려던 일도 현실에 부딪혀 점차 힘겨워져만 가. 뭔가 해 보려던 일은 늘 꼬이고.. 제대로 풀리는 일이 없다보니.. 요즘은 정말 힘들어. 나의 나를 위한, 나에 의한.. 내 인생은 나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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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솔로일 수 밖에 없는 11가지 이유.
1. 눈이 높다 정우성, 이정재 같은 타입을 아직도 꿈꾸고 있다면 당신은 안목 조절이 필요. 평범한 사람이 이런 사람을 만날 확률은 우리나라가 브라질과의 축구경기에서 5대 빵으로 이길 확률과 같다?! 2. 주말에 집에 있는 게 제일 좋다 일주일 간의 쌓인 피로를 꼭 집에서 풀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주말에는 꼼짝도 하지 않는 당신. 생각의 융통성이 필요합니다. 평일에 자주 볼 수 없었던 사람을 만나서 회포를 푸는 즐거운 시간으로 생각하세요. 3. 지나간 옛 사랑을 그리워하고 있다 다시는 그 사람 같은 사람을 만날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겠지요. 하지만 사랑은 어김없이 또 옵니다. 왜? 사랑은 움직이는 거니까. 4. 컴퓨터가 제일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테트리스, 틀린 그림 찾기, 고스톱 같은 컴퓨터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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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친구에게..
퇴근 무렵.. 감기에 쩔고 피곤에 지쳐 꾸벅꾸벅 졸다 깨다.. 그렇게 지친 몸을 끌고 시계만 쳐다보며, 이제 몇분.. 이제 몇분.. 하고 있는데 전화벨이 울렸어. 누군가.. 하고 보고 있다가 반가움에 잠이 싹 달아 났었지. 오랜 친구에게 전화가 왔던거야. 민정식. 천안에 있을 땐 늘 붙어 다니던 단짝이었는데 내가 서울로 올라 오면서 자주 만나지 못하는.. 그래서 늘 아쉬움으로 기억되는 친구. 그건 다른 친구들도 마찬가지지만 이 녀석은 내 친구들답잖게 참 착하고 모범적이야. 꽤나 문제아였던 나랑은 너무 달라서 가끔 나조차도 우리가 어떻게 친구가 될 수 있을까.. 하던. ^^; 오죽하면 고등학교땐 담임선생이란 사람이.. 진로상담 한답시고 나를 불러내서 정식이에게서 떨어지라고 했을까. 아무튼.. 그런 내 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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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 가고 싶어졌어..
문득.. 복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번도 그래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 본 일이 없었는데.. 불현듯 학교에 가고 싶어졌어. 남들 학창시절 얘기 들으면서 부러움도 생기고.. 나는 왜 그때 그렇게 학교를 그만 뒀나 하는 후회도 생기고.. 다른 사람들 학교 다니면서 이런저런 즐거운 얘기들을 나도 같이 겪어보고 싶단 생각도 들고. 하지만 내가 복학하면, 그들과는 많이 다르겠지? 복학하면 27살이 되는데.. 꿈많은 20살의 학창시절과 거무튀튀한-_- 27살의 학창시절은 다를 수 밖에 없을테니. 하지만 복학해서.. 다시 학생이 되고 싶어. 학교에 가서 공부도 해 보고 싶고, 여러 친구들도 만나보고 싶고. 예정대로 복학하면 05 학번이랑 같이 학교를 다니게 되겠네. 내 조카랑 같은 나이의 애들과.. 하하..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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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그만둬.
서로에게 더 이상 좋은 영향을 줄 수 없는 관계. 만나면 만날 수록 서로의 인생을 피폐하게 만드는 관계. 시간이 갈 수록 주위의 다른 관계들을 단절시키게 만드는 관계. 정작 스스로는 그런 것을 깨닫지 못하는 관계. 과연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랑? 그 달콤한 허울. 사랑도 결국엔 여러 인간관계 중 하나에 불과한 것을. 전체 중 하나일 수는 있어도 하나로 전체가 되지는 못 할 것인데. 그게 과연 그렇게 대단한 의미가 있나? 그 때문에 인생이 피폐해지고, 주위 사람들이 서서히 등을 돌리고 있는데.. 좋던 사람들이 굳은 표정으로 말 없이 떠나가고 있는데. 아직 떠나지 않은 사람들도, 앞으로도 떠나진 않을 사람들도.. 여전히 굳은 표정 풀지 못하고 있는데. 모르겠어? "서로 도움이 되지 못 한다면 헤어지는게 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