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을 위한 이야기/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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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째 6.7 km/h
오늘은 코스를 좀 다르게 해 봤다. 어제보다 몇백미터 멀고, 언덕 코스가 1km 이상 있어서 어제보다 조금 더 어려웠다. 어제는 30분 정도를 달렸는데,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속으로 걸었다. 평균속도가 어제보다 좀 더 빨랐으니 어제 걸은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걸은 것 같다. 이렇게 계속 속도를 늘려가야지. 내일(4월 7일)은 비가 온다니 아마도 운동을 못 하겠지? 일주일에 세번 하는게 목표인데, 내일 운동 오늘 미리 해 놓은 셈 치면 될거다. 지금은 날씨가 참 운동하기 좋은데.. 앞으로가 문제겠다. 조금 더 더워지거나, 안개가 심하게 껴서 공기 안 좋으면 어쩌지? 런닝머신을 들여야 되나 -_-;;;;; 뭐 암튼, 오늘도 이렇게 달렸다. 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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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시작하다!
4월 5일. 운동을 시작하다. 태생이 빼빼마른 놈이었는데, 나이 먹는 티 내느라고 슬슬 몸집이 불고 있다. 아니, 사실 몸집이 분다기보다 배가 나오고 있다는게 맞겠다. 처음엔 그냥 좀 나왔네, 싶더니.. 요즘 보면 좌우로도 뭔가 잡힌다. -_- 아직도 표준체중을 살짝 하회하지만.. 팔다리는 비쩍 마르고 배만 툭 튀어나왔으니 이건 뭐 제대로 소말리아 난민이다. 아니면 ET 거나. orz 그래서!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더 늦기 전에 말이다. 목표는 일주일에 3회 이상 1시간씩 조깅 - 빨리 걷는 것이다. 시속 8km로 한시간을 쉬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 지구의 반지름은 6400km 이고, 지구의 둘레는 39960km 이니.. 당장 목표는 지구의 반지름 길이 만큼 걸어 내는 것! 작심삼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