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총선이 머지 않았다.
정말이지 너무나 오랜만의 포스팅이다. 한 두어달 넘어 첫 포스팅이 정치 관련 포스팅이라니, 어쩐지 너무나 매말라 보이지만. 어쩌랴, 그렇게 생겨 먹은 것을. 곧 총선이다. '2012 년을 점령하라' 는 구호 아래 첫 선거를 맞는다. 선거 판세에 대한 분석이나 향후 진보 세력의 나아갈 방향과 같은 이야기로 글을 써내리고 싶지만.. 그러기엔 능력도, 시간도 허락지 않는다. 그저 야권 연대가 큰 힘을 발휘해 정권 심판의 불을 당길 수 있길 바랄 뿐이다. * 친밀한 사이가 아니고서는 좀처럼 정치색을 드러내기 쉽잖은데.. 오늘 우연히 회사에서 점심 먹고 차를 마시다 총선 얘기가 나왔다. 나도 모르게 말이 좀 많아졌는데.. 누군가 그러더라. 정치는 가족 간에도 해서는 안 될 말이라고. 통하지도 않을 말이 또 길어질..
-
2012-01-20 뉴스 읽기
여행을 마치고 돌아 왔다. 뉴스 읽기도 다시 시작이다. 그런데.. 어느 틈에 주말이다. ;; 경향: “광산개발 카메룬 총리에 직접 확인”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1192132435&code=910100 “야당이 나를 공격한 것이 95번이 넘는다. 그러나 단 한 건도 사실관계를 확인, 입증한 게 없다. 의혹 제기가 사실이었다면 내가 총선까지 출마하려고 생각했겠는가. 나만큼 검증을 많이 받아본 사람이 누가 있는가.” 해석도 참 가지가지다. 마치 이인제를 보는 것 같기도 하고, MB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아, 그의 별명이 Little MB 라지? 진실은 어디에 있는 걸까? 한겨레: ‘개콘’ 닮아가는 박근혜 비대위 “야 안..
-
2012-01-16 뉴스읽기
오늘부터 나흘동안 제주도에 다녀온다. 아마 뉴스 읽기 포스팅도 잠시 중단될 듯 하다. (시작한지 얼마 안 됐는데;;) 그리고 지금도 얼른 짐 챙겨서 나가야 하기 때문에, 굵직한 거 몇개만 풀고 가야겠다. 오늘부터는 구성을 좀 바꿔서 언론사별로 주요 뉴스를 읽어 보기로 한다. 경향: 울어버린 한명숙 “노무현은 죽음으로, 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1152204215&code=910402 대체로 예상과 비슷했지만 5,6 위 최고위원의 순서는 조금 달랐다. YMCA로 대변되는 시민사회의 이학영 표를 무시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1:17 이라는 대의원의 조직표에는 역시 안 됐다. 결국 한명숙 당 대표에 문성근, 박영선, 박지..
-
2012-01-15 뉴스 읽기
조간 신문도 주말엔 쉬니까, 이것도 주말엔 쉬어야겠지만.. 이제 막 시작했는데 바로 쉬어 버리면 그걸 기화로 또 안 하게 될까봐 꾸역꾸역 키보드를 두드린다. 아, 누차 말하지만 이걸 매일 아침 할 수 있으리라 생각지는 않는다. 새벽형 인간이 되지 않는 다음에야.. 더구나 다음 주엔 여행도 좀 다녀 올 생각이고. ㅋㅋ 다음부터는 뉴스를 찾아 볼 게 아니라, 각 신문사의 조간 1면 뉴스를 뽑아서 보는게 좋겠다는 생각. 하지만 오늘은 일요일이므로, 그냥 하던대로 한다. 韓경제 `내우외환' 증폭…2∼4월 위기설 확산 http://media.daum.net/economic/view.html?cateid=1037&newsid=20120115045709773&p=yonhap 어제 S&P에서 프랑스를 비롯해 이탈리아,..
-
2012년 1월 13일 뉴스 읽기
아주 오래전부터 생각만 하다.. 귀찮음에 때론 경황 없음에 실행을 못 하던 것. 얼마나 갈 지 모르지만 일단 시작해 보기로 한다. 목표는 매일 아침 뉴스 브리핑인데.. 1주에 한번은 할 수 있으려나? ㅋㅋ 北 "남북관계 수습할 수 없는 완전파국" "이명박 역적패당은 남북관계를 더는 수습할 수 없는 완전파국으로 몰아넣었다"며 우리 정부의 각종 대북조치를 모아 백서 형태로 발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전했다. 예전에 국제정치학 모 교수는(이름이 생각 안 나;;) MB의 정책 중 가장 위험한 것이 대북정책이라 했다. 대외보다는 대내에 더 관심이 많은 정책으로 남북관계를 끝없는 대결구도로 몰아 넣어 궁극적으로 공안정국을 만드는 것이 목표일 것이라는 군. 금강산, 천안함, 연평도.. 등등 그 말은 한 치의 오차도 없..
-
문재인의 삶, 그것이 바로 정의다. - 힐링캠프를 보고
* TV에 문재인이, 그것도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다기에 기억해 두고 있었다. 힐링캠프라고, 지난 주에 박근혜가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눈 여겨 보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러고보니 언젠가 김제동이 진행한다는 얘기를 얼핏 들었던 것 같다. 생각해보면 문재인이라는 사람 - 무척이나 호감이 가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어떤 사람인지 잘 모른다. 학생 운동을 하다 군대 끌려 가고, 나와서 사법고시 합격했지만 시위 전력으로 판사 임용 떨어지고 인권변호사가 됐다는 것. 그때 노무현 대통령을 만나 평생의 동지가 됐다는 것. 사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없는 정의로운 사람이라는 것.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하신 후에도 그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것. 뭐 그런 것들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지만.. 그런 것들과 '문재인' 이라는 이름을 1:..
-
이천수의 K리그 복귀설과 관련하여
* 요즘 K리그는 전남에서 임의탈퇴된 이천수의 복권 문제로 인해 시끄럽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이천수의 팬이었다. 물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이동국이지만, 천수도 늘 아픈 손가락 중 하나였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 것은 다름 아니라 그 재능 때문이었다. 동국이의 경우, 나락에서 떨어져도 꿋꿋하게 다시 올라와 정상에 서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는다면.. 천수는 실력 그 자체로 나를 매료시켰다. 그가 K리그에서 활약한 2003년, 2005년의 이천수의 플레이를 직접 본 사람들은 아마 이의를 달기 어렵지 않을까.. 뭐 여튼.. 이런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 어제 뉴스를 보니, 천수가 임의탈퇴를 풀어 달라고 전남 측에 요청했단다. 장문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지. 일단, 방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