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길 사진 몇장..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은 남구로역이지만.. 그리 급하지 않을 때는 일부러 가산디지털단지 역으로 걸어 내려간다. 산책도 할 겸, 사진도 찍을 겸.. 이렇게 한지는 한두달 된 것 같은데, 이 길이 생각보다 짧다. 아마 남구로역으로 가서 전철을 타고 가산에서 내려 1호선을 갈아 타는 것과 걸리는 시간은 그다지 차이가 나지 않을듯 하다. 여긴 조선족들이 많이 사는 동네. 딱 보기에도 정말 낙후된 동네다. 이제 꽤 자주 다닌 길인데도.. 여전히 이 길을 지날 때는 묘한 긴장감이 느껴진다. 사실 여기도 다 사람 사는 세상인데.. 마치 미지의 세상을 탐험하는 탐험가라도 된 양 하고 있는게 참 가소롭다. 참.. 주접스럽다. 같은 장면을 매일 봐서 슬슬 지겹길래.. 오늘은 평소 가던 길 말고 다른 길로 내려갔다. ..
-
즐거운 꽃 구경
꽃 구경을 다녀 왔다. 구경만 열심히 한지라 꽃 이름은 또 다 잊어 버렸다. 얘들은 위의 보라 꽃이랑 같이 심어져 있던 걸로 보아.. 아마 친척일거야. 그래도 얘들 이름은 확실히 안다. 튤립! ㅎㅎ 빨간 튤립도 있었는데 워낙 직광을 받고 있어서 다 뭉개져 버렸다. 그래도 뭐.. 꽃은 꽃이다. 예쁘니깐. 얘는 꼭 채송화처럼 생겼던데.. 이름은 꽃잔디래. 클리어모드로 찍었더니 색이 진득~ 원래 색은 좀 더 부드러웠다. 얘도 이쁘게 생겼는데.. 역시 이름을 몰라. 색상 보정 같은거 하나도 안 해도 그 자체로 예쁘다. ^_^ 이건 복수초란 녀석인데, 사람 찍느라 바디 셋팅을 뉴트럴로 해 놓고 깜빡 잊고 다시 안 돌려 놨더니 색감이 좀.. ^^; 라룸이로 색상보정을 좀 해 줄까 하다가.. 이것도 나름의 맛이 있는..
-
2일째 6.7 km/h
오늘은 코스를 좀 다르게 해 봤다. 어제보다 몇백미터 멀고, 언덕 코스가 1km 이상 있어서 어제보다 조금 더 어려웠다. 어제는 30분 정도를 달렸는데, 오늘은 처음부터 끝까지 정속으로 걸었다. 평균속도가 어제보다 좀 더 빨랐으니 어제 걸은 속도보다 훨씬 빠르게 걸은 것 같다. 이렇게 계속 속도를 늘려가야지. 내일(4월 7일)은 비가 온다니 아마도 운동을 못 하겠지? 일주일에 세번 하는게 목표인데, 내일 운동 오늘 미리 해 놓은 셈 치면 될거다. 지금은 날씨가 참 운동하기 좋은데.. 앞으로가 문제겠다. 조금 더 더워지거나, 안개가 심하게 껴서 공기 안 좋으면 어쩌지? 런닝머신을 들여야 되나 -_-;;;;; 뭐 암튼, 오늘도 이렇게 달렸다. 하악!
-
운동을 시작하다!
4월 5일. 운동을 시작하다. 태생이 빼빼마른 놈이었는데, 나이 먹는 티 내느라고 슬슬 몸집이 불고 있다. 아니, 사실 몸집이 분다기보다 배가 나오고 있다는게 맞겠다. 처음엔 그냥 좀 나왔네, 싶더니.. 요즘 보면 좌우로도 뭔가 잡힌다. -_- 아직도 표준체중을 살짝 하회하지만.. 팔다리는 비쩍 마르고 배만 툭 튀어나왔으니 이건 뭐 제대로 소말리아 난민이다. 아니면 ET 거나. orz 그래서! 운동을 시작하기로 했다. 더 늦기 전에 말이다. 목표는 일주일에 3회 이상 1시간씩 조깅 - 빨리 걷는 것이다. 시속 8km로 한시간을 쉬지 않고 걸을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 지구의 반지름은 6400km 이고, 지구의 둘레는 39960km 이니.. 당장 목표는 지구의 반지름 길이 만큼 걸어 내는 것! 작심삼일로..
-
선정적 보도문화, 대책이 필요하다.
언론의 실제 수업 첫번째 과제 - 처음 작성했던 기사는 이와 좀 다른 방향으로, 대안 제시를 많이 했었다. 뉴스 기사라는 걸 처음 써 보다보니, 지금 쓰고 있는게 뉴스 기사인지 논설문(사설)인지 알 수 없었던 것이다. 세번을 퇴고한 끝에 완성. 아직도 볼 때 마다 고쳐야 할 곳이 보이지만, 이쯤에서 첫번째 기사를 마쳐야겠다.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뉴스 기사들이 넘쳐나고 있다. 단순 흥미 위주거나 성적인 부분만을 자극하는 스포츠, 연예 뉴스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기괴한 이야기로 넘쳐나는 사회 뉴스나 스캔들 위주의 정치 뉴스, 뉴스인지 광고인지 알 수가 없을 정도인 경제 뉴스에까지 뉴스의 전 부문에서 경쟁하듯 선정적인 기사들을 쏟아내고 있다. 이 같은 선정성 경쟁은 온라인 매체에서 더욱 심하다. 주요 포털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