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을 위한 이야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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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오리새끼 시그마 24-60
미운 오리새끼 라는 동화가 있었지. 참 미운 녀석이 알고보니 백조였다는.. 어렸을 때부터 타고난 삐딱이다보니.. 그 동화를 읽고, 결국 중요한건 '태생적인 출신성분'인 거냐? 하고 반문했던 적이 있던. 뭐 어떻든, 그건 그렇고. 내 FF용 첫 표준줌 - 시그마 24-60, 이 녀석을 보고 있자니 문득 떠올랐다. '미운 오리새끼' 처음 사서 몇장 찍어 보곤 발색이 참 좋아서 만족스러웠는데.. 핀이 안 맞는다는 걸 알고 몹시 짜증이 났었다. 시그마의 핀 교정은 접수하는 것도 까다롭거니와 센터 다녀와서도 안 맞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시그마 홈페이지 가서 AS 접수하려고 보니 서울은 2~3주 정도 기다려야 하기에 대전에 보냈었다. 확실히 지방은 사람이 별로 없어선지 오늘 맡기면 내일 수리하는 스케쥴.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