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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연의 끈을 잡고..
    Letter from Kunner 2003. 3. 6. 08:42
    옷깃만 닿아도 인연이라는 말 있지..
    그에 비하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인연 속에 얽혀 살아가는지 몰라.
    단지 그걸 느끼지 못할 뿐이지..
    때로 시간은 세월속에 인연의 실타래를 풀기도, 심지어 끊어 버리기도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인연의 끈들은 서로를 얽어 매고 한 곳을 바라게 만드는지 몰라.

    인연.. 너무 심오한 말이라 내가 깨닫기엔 아직 살아온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지만..

    나 그래도 인연의 끈을 계속 잡아 보려고 해.
    언젠가 정말 좋은 날이 오면 다 같이 서로를 감고 있는 인연의 끈을 바라보며 즐겁게 웃을 수 있는 날이 올 테니깐.

    그때까지 건너..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더 나은 모습이 되도록 노력해 보려고해.

    그래야 나중에 너와 맞잡은 나의 인연의 끈을 바라보며 해맑게 웃을 수 있을 테니깐..
    나 정말 열심히 해 보일테니깐..
    그때까지 절대로, 너와 연결된 인연의 끈을 놓지 않을꺼야. 절대로...
    난 이렇게 꼭 잡고 있을테니, 너도 절대로 놓아선 안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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