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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대로 된 글이 없다고?
    Letter from Kunner 2003. 3. 3. 00:45
    언놈이 그랬지..
    건너닷컴이 인터넷 쓰레기라고..
    젠장.. 물론 농담이겠지만, 짜증나 죽는 줄 알았네..
    그래 건너닷컴은 나홀로닷컴이고 영양가 있는 글이 별로 없을거란 거 알아.
    하지만 그걸 인터넷 쓰레기라고 부르다니..

    욕이 목구멍까지 올라왔다가 꾹.. 참느라 혼났지.

    그래도 여긴 내가 내 생각을 표출하는 유일한 창구인데..
    그걸 인터넷 쓰레기라고 매도하다니.. 짜증이 밀려와 견딜수가 없구나,,

    아무튼.. 그딴 헛소리를 듣지 않기 위해 좀 더 제대로 된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해야겠어.

    어차피 나야 전업작가도 아니고 대가를 바라고 쓰는 글은 아니지만, 그래도 쓰레기라고 불리울 글을 쓸 수야 없잖아!

    사실 쓰고 싶은 글이 많긴 한데.. 요즘은 도무지 그런 무거운 주제를 갖고 진지하게 고민하질 못하네..

    언젠가는 노무현 정부에 대한 기대와 격려의 메세지를 담은..
    그리고 시국을 진단하고 그에 대한 참여정부의 할 일 들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보는 글을 써 보고 싶은데..
    또 대구 지하철 참사에 대한, 또 대한민국의 성금문화에 대해 한 마디 해 주고 싶은데..

    요즘 내가 다른 일로 정신을 팔다 보니 도무지 짬이 안 나서 글을 쓸 수가 없네.
    지금도 그 주제들에 관해 글을 쓰려고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는데..
    도무지 지금의 정신상태로는 제대로 된 글이 나올 수가 없을 것 같다.

    수없이 임금님 귀가 당나귀 귀라고 읊어대고 있는걸.. 푸하..

    오늘은 예고만 할께..
    좀 늦게 되더라도 언젠가는 꼭 쓰겠다고.. 약속할께.

    뭐 나의 글을 기다리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만.. ^^;

    제대로 된 글은 없을 수 있어. 하지만 쓰레기라고 불리울 만한 글은 하나도 없어!
    쓰레기라고 불리울 만한 글이 있다고?
    그럼 네가 써봐! 음지에서 비웃지만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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