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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CSLetter from Kunner 2006. 1. 28. 10:02
식체로 인해 어제 오늘, 이틀 동안 죽을 맛이야.
자꾸 머리는 어지럽고, 속은 메스껍고..
아무것도 먹지 않고 살 수 있는게 아니니 때 되면 뭔가를 입에 집어 넣긴 하는데..
그 뭔가가 들어가면 또 속이 불편해 지는게..
가스활명수를 또 한 병 들이키고 식체가 가라앉아 주기를 바라는데, 자고 일어나면 좋아지려나?
늘 느끼는 거지만, 아프고 나서야 알 수 있어.
건강하다는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말야.
평생 이렇게 속이 불편한 채로 살아가야 한다는 가정을 해 보다가,
그 실현성 여부를 떠나 너무 끔찍한 일인듯 해 고개부터 설레설레 저어진다.
고작 식체 따위로 이러니, 크게 아프기라도 하면 어쩌누.
그러니 건강할 때 건강을 지키자구요.
요즘 내 몸은 여기저기 아픈데가 많아.
편두통이 심한지 꽤 됐고, 어제 음식을 잘못 먹은 탓에 식체가.
그리고 오른쪽 어께부위가 목부터 팔의 관절까지.
안 아픈 데가 없어 케토톱으로 도배를 하고 있다. (이 케토톱이란 녀석, 관절염에만 붙이는게 아니더군.)
"건강한 신체는 건전한 정신에서(Anima Sana In Corpore Sano)" 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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