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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그래Letter from Kunner 2005. 12. 23. 11:23역시 연말이라 그런지..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들에게 연락이 오곤 해.
잊고 지내던 사람들, 심지어는 별로 마주하고 싶은 기억 없는 사람들에게까지도.
누군가에게 어떤 식으로든 "기억"된다는 건 분명 반가운 일이긴 하지.
혼자 왔다 혼자 가는 세상, 기억조차 남지 않는다면 그건 너무 쓸쓸하잖아.
안부를 묻는 그들의 질문에 "그냥 그래" 하고 만다.
얼마나 편리한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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