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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10년은 이르다.Letter from Kunner 2005. 8. 19. 10:07
아침을 열고 하루를 시작해 다시 잠에 드는 밤을 맞게 되기 까지..
뭔가 열심히 하고 있기는 한데, 잘 하고 있는 것. 잘 가고 있는 걸까?
아침에 형과 이런저런 얘길 하다가,
지금 이 모든 일들, 그리고 앞으로 해야 할 어떤 일들도 그건 그저 내 목표를 향한 디딤돌일뿐.
결국 지금의 이런 힘든 일상은 과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얘기를 하게 됐다.
그래, 정말 그렇지.
너무 당연한 얘기인데, 자꾸만 잊어 버리게 돼.
오늘, 지금 이 시간은 내 가야 할, 그 긴 길의 한 토막.
그저 과정에 지나지 않는 것을..
지금 하는 일들은 그저 과정에 지나지 않아.
내 인생의 긴 레이스, 이제 막 초중반을 지나고 있을 뿐이지.
결코 지금의 내가 결과가 아니야.
절대로 조급해 할 필요가 없다.
지금 아무리 정처없이 헤매고 있어도, 언제까지나 이렇게 움추리고 있지만은 않아.
GTO의 명대사, "아직 10년은 이르다."
그래, 꼭 그럴거야.
난, 꼭 그래 보일테다.'Letter from Kun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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