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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건너닷컴!Letter from Kunner 2005. 8. 4. 15:17
자못, 글이란 건 몰아서 쓰는데 그 맛이 있는 게다.
글을 자주 쓰지 않는다는데 대한 변명.
나의 성찰이란, 반성과 반성의 연속이다.
매번 푸념과 한숨, 또 알 수 없는 소리만 늘어 놓는다는데 대한 변명.
하지만 변명을 아무리 늘어 놓는데도, 가장 소중한 공간 운운하면서도 그에 맞는 대우를 못 해 줘서 미안해. ^^;
비록 평균 조회수가 열을 넘지 않는다 해도, 나에게는 여전히 가장 소중한 곳, 나의 건너닷컴 이니까.
마음 같아서는 멋들어진 디자인을 가진, 제대로 된 사이트를 만들어 주고도 싶은데..
매번 맘처럼 안 되네.
결국 요전번에 하려던 리뉴얼도 글 입력 상자만 바꾸고 말아 버렸지.
그래도 배운게 이리 요긴하게 쓰이는 걸 보면, 인생 헛 살진 않았어.
아마 이 홈페이지가 내게 더 애틋한 이유는 버튼 하나까지 직접 만들었기 때문이겠지.
주절주절, 별 얘기 없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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