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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 그 황홀한 신비Letter from Kunner 2003. 9. 8. 10:52무슨 얘길 하려길래 이렇게 거창한 제목을 붙이느냐고?
^^ 은자 누나라고..
한때 "문고리" 라는 이름으로 건너닷컴의 한켠을 차지하고 있던 그 문고리 누님이..
득남을 했어.
이름은 지운. "배지운"
http://www.mungori.net 에 가 보면 한자 이름풀이까지 멋지게 해 놓았지.
이름 처럼 큰 사람이 되길 바래.
비록 출산예정일보다 한달이 빨라 지금은 인큐베이터에서 좀 더 기다려야 하지만..
앞으로는 건강하게 무럭무럭 자랄거야.
부모맘이야 다 같을테지만 누나나 형님을 보면 가끔 지운이가 부럽다 싶을 정도로 극심한 아이사랑에 나도 빨리 저런 맘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ㅋㅋ 여건은 아직 턱없이 부족하다만 빨리 결혼해서 나를 꼭 빼닮은 아이를 낳고 싶다.
왜 그거 있지?
예전에 어떤 신용카드 선전인가.. 마스터 카드던가?
아무튼..
"내 아이와의 첫 여행, 말로 할 수 없습니다.." 하던 그 광고..
아... 그런 거 생각하면 나이 먹는다는게 그렇게 가혹한 것만은 아닐거야. ^^
정말 신기해..
물론 나도 그런 과정을 거쳤고 또 이 나이 되서 새삼 성교육을 받을 필요는 없겠지만.
새 생명이 잉태되고 세상에 나와 빛을 보게 된 다는것.. 그 자체만으로도 너무 신기하고..
대단한 기적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런 신비와 기적, 그리고 아픔으로 태어난 우리들 역시 소중한 사람들이야.
소중한 사람들과의 소중한 인연...
아.. 감동의 건너닷컴이다. ㅋㅋㅋ'Letter from Kun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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