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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감사.Letter from Kunner 2011. 2. 5. 00:49
불쑥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 생각만 하고, 내 사는 데만 급급해서 주변을 잘 둘러보지 못하는 것 같다.
언제부터 일까?원래 그랬을까?
무심코..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것들.
미처 깨닫지 못했던 고민의 크기.미처 껴안아 주지 못했던 불안의 크기가 어떠했을까?
그래도 참 다행인 것은..그렇게 무심했는데도 어떻든 앞으로 나아가고 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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