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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념을 갖고 살아간다는 것은
    Letter from Kunner 2003. 5. 8. 11:17
    내가 믿는 것들..
    내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것.. 내가 해야 하는 것.

    그리고 내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때론 저돌적으로 보일만한..
    그런 확신이 필요하다.

    주위의 시선이나 남의 평가 따위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없다.
    그런 것은 정말 아무런 가치가 없다.

    다른 사람이 내 인생에 개입할 여지를 두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내게 조언을 해 줄 수는 있지만 그것은 조언일 뿐, 결코 무조건 받아 들여야 할 대상은 아니다.
    때론 일고의 가치도 없는 얘기들도 조언이라는 허울을 쓰고 나타나는 법이니까.
    때론이 아니라 경우에 따라선 거의 대부분이라 할 수도 있을 정도로...

    더욱이 사후(事後 - 죽은 후가 아니다)에 내리는 남의 평가에 대해서 생각해 무엇하랴.
    그 정도의 공염불은 어린 아이도 할 수 있다.
    사후의 평가를 자랑삼아 입버릇 하는 사람은 가까이 할 가치도 없다.

    결국 선택은 내 몫이고, 그 책임도 내 몫이다.
    이건 태어날 때 부터 내게 약속된 내 인생의 권리다.

    나폴레옹이 말했다.
    "신념을 위해 싸워라. 그럴 수 없다면 복종하는 법을 배워라."

    왜 내가 복종하는 법 따위를 배우기 위해 나의 신념에 반(反)하는 일에 길들여 져야 한단 말인가?

    스스로에게 확신을 가지고 나의 신념을 향해 가자.

    누구나 실수는 하는 법.
    누구도 완벽하지는 못한 법.
    어떤 선택도 후회는 남는 법.

    하지만 그 어떤 선택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는 법.

    그렇다면 답은 자명하지 않은가?

    내가 곧 내 인생의 법이다.

    나는 나를 믿는다.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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