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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의 면허성공기...^^*
    Letter from Kunner 2003. 5. 3. 11:11
    올해 목표로 세운 여러가지 중에 가장 먼저 달성한게 있다면...
    그건 운전면허일꺼야.

    물론.. 이미 5월이 되었으니 일찍 땄다는 말은 절대 아니고.. ^^

    정말 어렵게 딴 것 같아...
    지난 일정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고 있어..(특수효과.. 쉬이익...)

    1월 중순에 필기시험을 보고..
    1월 말부터 시작된 나의 운전면허 시험은..
    5월 1일에서야 결말을 맺고 말았지 뭐야.
    개월수로 따지면 4개월인데.. 가만 생각해 보니깐 실제로 시험에 응시하고.. 운전면허를 준비한 시간은 4개월에 훨씬 못 미쳐..

    이번엔 나의 지난 운전면허시험 일정에 대해 한바탕 키보드를 두드려 보기로 할께.

    <<기능시험 일정>>
    1차 시기 : 1월 중순 - 탈락.
         비고 : 옆 차선 차가 달려와 내 차를 받음... 방어운전 미숙으로 실격.(젠장)

    2차 시기 : 1월 말 - 탈락.
         비고 : 정신이 하나도 없음.. 초긴장..

    3차 시기 : 1월 말 - 탈락.
         비고 : 합격 일보직전.. 기기오작동으로 인해 재시험을 치름..
            시험관과 10여분간 싸우다 결국 재시험 치르기로 함..
            극도의 컨디션난조를 보이며 어이없게 탈락

    4차 시기 : 2월 초 - 탈락.
         비고 : 역시나 정신이 하나도 없음.. 초긴장..

    5차 시기 : 4월 중순 - 합격
         비고 : 무슨 말이 필요해.. 내가 잘 했으니까 합격이지.. -_-;;;;;;;;;


    <<주행시험 일정>>
    1차 시기 : 5월 1일 - 합격
         비고 : 나 원래 운전 잘 한다니깐.. -_-;


    험험.. -_-;;
    아무튼.. 이렇게 나는 면허를 취득하게 되었으니..
    4개월이라고는 해도 실제로 시험을 본 시간과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연습한 시간까지 합쳐도 채 2주가 넘지 않는다..
    기능에서 4번이나 떨어진 것은 일견 이해할 수 없으나.. 다 하늘의 뜻이라 믿고 있다.

    아직 면허를 따지 않은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그래 구현이는 아직 안 땄겠지 물론..
    아무튼 아직 면허를 따지 않은 사람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간 많을 때 따는 것이 좋다.. 라고..
    이건 뭐 회사에 메인 몸이다 보니 주말에나 시간을 낼 수 있고, 그나마 그 주말도 일이 바쁘다 보면 몇달이나 시험 일정조차 잡지 못하는 불상사가 생기게 되니깐..
    실제로 나는 2월 초부터 4월 중순까지 전혀 일정이 나지 않았지..
    그러니 오늘 떨어져도 당장 내일 시험을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 얼마나 좋겠어..
    면허는 시간 많을 때.. 학생이나 백수일 때 따야만 하는 것 같아.
    진작 따 놨으면 이렇게 고생 안 했을텐데 말이지.. 히힛..

    한없이 유치해 보이지만..
    저 녀석이 면허를 따고 얼마나 좋으면 저럴까..
    참 순수하구나.. 생각해줘.. ^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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