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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요즘 나는..
    Letter from Kunner 2003. 4. 23. 07:55
    예전엔 글 써야 겠다.. 맘 먹으면 지우지도 않고..
    그냥 한번에 써내려 갔었는데...

    요즘은 자꾸 말문이 막히고 읽다 보면 짜증나서 다 지워 버리게 되고..

    일이 바쁘고 짬이 안 나서 글을 자주 못 쓰게 되는 것도 있지만..
    사실 정말 큰 이유는.. 아무리 쓰려고 노력해도 잘 안 써져..

    성찰이 부족해서일까..

    요즘 천안에서 친구가 올라와 같이 생활하고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게 되다 보니..
    혼자 있는 시간이 부족해서일까..
    아니면 너무 일을 많이 해서 머릿속이 원하는 대로 돌아 가지 않는 건가.. @_@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글이 맘 내키는대로 써지지가 않네..
    이런 적도 또 없었던 것 같은데...

    문득.. 굳이 여기까지 게시판을 찾아와 글을 읽어 주는 사람이 누구누구일까..
    생각해 봤어.
    하루나 이틀만에 한번 이상 와 주는 사람이 3명 정도 되는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본다만.. ^^;;

    겨우 셋이냐고.. 너무 초라한 숫자라고 할 수도 있지만..
    나 혼자 뿐이 아니라는 사실에 상당히 고무되어 있지. 히힛..

    아주 오래전부터 예전처럼 건너닷컴을 제대로 된 사이트로 만들겠다고 마음 먹었는데도 불구..
    여전히 이노무 건너닷컴은 게시판 하나만 딸랑 있는 사이트야..
    서버도 문제거니와 무엇보다 컨텐츠의 극심한 부재에 시달리고 있지..
    대체 손을 쓸 수가 없네..

    뭐.. 이렇게 잊어 버리지 않고 있다면.. 언젠가는 다시 사이트의 모습을 갖출 수 있겠지..

    이런 날 이해해 주도록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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