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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ter from Kunner 2007. 4. 27. 10:38
    여기는 회사, 어물쩡 거리다 또 새벽이다.
    나란 놈 참 무능하다.
    그러니 이렇게 손발이 고생이지.


    문제 해결에 있어 최고의 방법은 대화라고 생각하는 나지만,
    때로는 그냥 방치해 두는 것이 나을 때도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지나쳐가면 다행이고, 곪으면 도려내야 할테고.. 고통은 어느 편에나 있는 법이다.


    새삼 깨닫는, 용서라는 건 참 즐거운 일이다.
    승리의 표현이요, 우위의 상징이다. - 즐겁지 않을 수가 없다.
    단, 잊은게 아니라 용서했다는 사실을 그는 알아야 한다.


    내가 나를 봐도 실망스러운데, 하물며 남이야..
    쓸모없는데 에너지 소모만 말고, 일이나 잘 해야지.
    밥값은 해야잖아...


    딴엔 몸에 맞는 옷, 아무리 그래도 지나치게 크거나 하진 않은 옷이라 여겼는데..
    세상사 쉬운게 없구나.
    언젠가 나는 그러지 않아, 나는 달라, 하던게 생각나 씁쓸하다.


    하지만, 아직 과정이야.
    멈추지 않아, 이렇게 끝나지도 않고.
    그러나 역시 모르지. 
    내일 세상이 무너져 버릴지 누가 알겠어.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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