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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깨라.Letter from Kunner 2007. 4. 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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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맘 조석변이라지만..
지난 고민의 흔적을 좇다 보면, 사람이 이렇게 우스워질 수가 없다.
다른 것 없다 - 모든 고민의 원인은 내가 부족한 때문이다.
누군가가 달라지기를 바라기 전에, 내 스스로가 달라져야 한다는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
다를 수 없는 미래가 어찌 비전이 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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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하게 말해, 그건 꿈이다.
한 두번도 아니고, 벌써 몇번이나 겪어 봤던 일인데..
아직도 나는 깨닫지 못하고 있는가보다.
"난 이제 기대 안해, 그런 것 믿지 않아." 하고 말은 해도,
실제로는 그게 아니었는가보다.
나는 그걸, 신뢰와 애정이라고 믿었지만
사람들은 그걸 어리석음이라고 말한다.
하기사..
내 갈 길도 까마득한데, 누가 누굴 구제할 수 있다는 건가.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