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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장마비, 조심..
    Letter from Kunner 2006. 7. 27. 08:58
    뉴스에선 한창 마지막 장마가 몰아칠 예정이라고 난리야.
    그러고 보면 올해 장마는 참 길기도 하다.
    예년보다 좀 늦게 온 대신, 참 많이도 뿌리고 간다랄까?

    중부 지방에 300mm 가까운 비를 뿌리고 갈 것이라는데, 더 큰 피해가 없길 바래야지.
    정말 요즘 같아선, "시원하게 비나 와라" 하는 말을 하기도 죄스럽다니깐..

    여기저기서 비 피해로 울상이고..
    또 여기저기서 비 피해 없느냐 묻는게 일상이 되어 버렸으니,
    나도 한 몫 거들어야 겠다 싶어 키보드를 두드려.

    다들 큰 피해 없지?
    남은 장마비가 무시무시한 피해를 주는 나쁜 비가 아닌, 
    시원하게 더위 식혀 주는 고마운 비로 느껴질 수 있기를.


    뭐, 그 막바지 장마 녀석 덕에 산행을 미뤄야 했던 나도 피해자 중 하나긴 하지만. 
    그러고보니 이 장마 녀석, 아무리 시원하게 해 준대도 하나도 고맙지 않겠는걸? 파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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