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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름 밤의 철야작업Letter from Kunner 2006. 7. 2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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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간 작업하던 두 프로젝트의 데드라인.
결국 밤을 꼬박 새워서야 작업을 마쳤다.
진작 진작 해놨으면 이렇게 바쁘지 않아도 좋잖아, 라고 생각하긴 해도..
돌아 보면 지난 몇주 동안은 그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
뭐.. 프로젝트가 끝났다고 해도 당분간은 수정이니, 보완이니 할 일이 있어 바쁘겠지만,
그래도 홀가분한 마음으로 다음 작업에 뛰어들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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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몇가지 프로젝트를 더 치를 수 있으면 좋겠다.
말도 안 되는 일정만 아니라면, 집에서 일하는 건 참 매력적인데... ^^
하나의 일이 끝나기도 전, 다음 일을 걱정하고 있다.
딴엔 참 열심히 일하고 있는데 과연 잘 하고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다.
지금은 그저 열심히 할 뿐.
***
그제는 모처럼 뙤약볕을 내리 쬐더니, 밤엔 폭우가 쏟아졌다.
하지만 다시 낮이 되니 언제 그랬냐는 듯 날씨가 화창해진다.
지리한 장마가 끝나가는가 싶다.
이렇게, 여름도 반쯤 지나고 있다.'Letter from Kun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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