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각Letter from Kunner 2006. 7. 18. 09:46하루 한번이 이틀에 한번이 된다.
그리고는 곧 일주일에 한번, 나중에는 잊고 살다 한번쯤 떠오르곤 할게다.
망각의 지배를 받는 기억이란, 원래가 그런 것이다.
잡스러운 것에는 놀랍도록 비상한 기억력 덕분에,
그 진절머리 나는 기억에서 벗어 나려면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지 모르겠지만.
원래 그런 것이다.
그렇게 잊고, 잊혀지곤 하는 것이다.'Letter from Kun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 여름 밤의 철야작업 (0) 2006.07.23 다이어그램 (0) 2006.07.18 기한의 이익 (0) 2006.07.18 권태 (0) 2006.07.18 학습효과 (0) 2006.07.1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