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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갖고 싶어Letter from Kunner 2006. 6. 12. 17:44
나도 어느새 "어른"이 되어서,
무언가 갖고 싶은게 생겨도 속으로 삭이는 일이 많아졌는데...
그래도 갖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드는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냐.
갖고 싶은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그러자면 무언갈 이뤄내야 하겠지?
굳이 먼 미래의 일이 아닌, 단 기간에 갖고 싶은 것들.
그런 것들을 위해 거창하게 "이룬다" 라는 표현까진 필요하지 않겠지만.. 어쨌든 말야.
캐논 EOS 350D 를 갖고 싶다.
보급형 DSLR에 번들 렌즈만 되도 딱 내 필요를 만족시켜 줄텐데.. 히히.
그리고 In-dash 네비게이션을 갖고 싶어.
네비게이션, 정말 필요하긴 한데 말야.
사실 싼 건 20만원대도 널렸는데.. 그런 건 갖고 싶지 않아서 계속 안 사고 있었거든.
In-dash 형을 사고 싶어. 그러나 엄청난 가격의 압박!
ㅠ_ㅠ 이건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그냥 차 앞유리에 매달은 네비게이션이나 사야 하나..
또, Sony 의 바이오 VGN-TX27LP/B.
이 녀석.. 1.25kg 라는 바디 무게가 무색하게도, 도킹이 필요없는 올인원식 서브 노트북이란 말야.
손희 이 자식들은, 어쩜 이런 물건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원...
원래 노트북에 그다지 열광하는 편이 아닌데, 이 모델을 보는 순간 이성을 잃고 있다. 푸아...
어차피 놋북이란, 들고 움직일 수 있다는 것 외 큰 장점이 없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갖고 싶은 건 어쩔 수 없구나. 흐흐..
누가 나, 저런 거 하나 안 사주나?
아참.. 그러고 보니 지난 번에 사이트 잘 만들어 주면 놋북 하나 사 주겠다던 김사장!
사이트로 재미 좀 짭잘히 보는 것 같던데, 어떻게 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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