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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사납다Letter from Kunner 2006. 6. 12. 17:09
문제의 본질에 접근했다고 믿은 순간, 이미 나는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게 됐던가봐.
이젠 뭐가 진실인지, 뭐가 더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서도 모호해져 버린 느낌.
정작 초심을 잃은 건 다름 아닌 내가 아니었을까?
어쩌면 나도 모르게, 관용의 대상을 나로만 한정 시키고 있던 건 아닐까.
똘레랑스니 클레멘티아니 사전적 의미만 욀게 아닌데...
본의 아니게도, "꼴 사납다" 라고 말해 버린 순간 내가 꼴 사나워져 버렸다.'Letter from Kun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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