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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보채지 말아..Letter from Kunner 2006. 1. 18. 06:55
며칠, 미친 듯 일에 몰두 중.
내 일하는 걸 쳐다 보던 친구가 박수를 친다.
아마, 저거 저러다 쓰러지거나 미치거나 둘 중 하나겠거니.. 하겠지.
어찌나 키보드를 열심히 두드렸던지.. 손바닥에 굳은 살이 다 잡혔네.
손목도 자꾸만 시큰거리고..
일이 진행되어 가는 건 좋은데, 몸이 너무 고단하다.
이렇게 일에 매달리고 있으면 잡생각도 좀 줄어야 할텐데..
갖가지 생각들이 머리 속을 부산히도 뛰어 다니고 있어.
힘든 하루를 끝내고, 머리 속 가득한 잡상을 다독인다.
그렇잖아도 고민 많은 사람이야, 더 보태려 노력하지 않아도 되니 너무 보채지 말라고..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