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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Letter from Kunner 2005. 12. 25. 09:27목소리만 듣고도 기분을 알아채기도 하고..
애둘러 말하는데도 정확히 생각을 짚어내기도 해.
자기 생각을 말하지만, 결코 내 기분을 상하게 하는 법이 없고.
그냥 하는 소리 같아도, 한마디 한마디에 배려가 느껴져.
너같은 친구가 있다는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알고 있을까?
그런 말을 직접 해 주는 건, 아무래도 어렵지만.
네가 내 친구인게 정말 다행이라고, 고맙다는 말 해주고 싶다.
만나게 된 경위나, 함께한 시간의 길이가 친밀도를 가늠하는 기준은 아닐거야.
어떤 의미에서는 내 오랜 다른 친구들보다 훨씬 더 가깝게 느껴진다 말해도 이상하지 않겠지.
언제까지고 좋은 친구가 되자꾸나. ^^'Letter from Kun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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