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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Letter from Kunner 2005. 12. 15. 05:10
예전에 즐겨 듣던 노래를 듣고 있노라니 문득 이런 저런 생각들에 빠지게 된다.
즐거운 기억도 나고, 안타까운 기억도 나고..
낯 뜨거운 기억도 나고, 서럽던 기억도 나고.
아무 것도 아닌 노래말들에..
기억의 단편들이 저마다 자리를 내어 달라 아우성이야.
그 녀석들 하나씩 보듬어 주려다 보니, 머릿속은 내내 복잡하기만 해.
빠져드는 생각들로 겪는 어지럼증.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이미지, 그대야 그립다.'Letter from Kun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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