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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지럼증Letter from Kunner 2005. 12. 15. 05:10예전에 즐겨 듣던 노래를 듣고 있노라니 문득 이런 저런 생각들에 빠지게 된다. 
 즐거운 기억도 나고, 안타까운 기억도 나고..
 낯 뜨거운 기억도 나고, 서럽던 기억도 나고.
 아무 것도 아닌 노래말들에..
 기억의 단편들이 저마다 자리를 내어 달라 아우성이야.
 그 녀석들 하나씩 보듬어 주려다 보니, 머릿속은 내내 복잡하기만 해.
 빠져드는 생각들로 겪는 어지럼증.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이미지, 그대야 그립다.'Letter from Kun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성장 (0) 2005.12.22 하지만 (0) 2005.12.15 대청소의 날, 그 외. (0) 2005.12.15 바쁜 한 주. (0) 2005.12.14 유령 (0) 2005.12.14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