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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인생사..Letter from Kunner 2005. 11. 4. 15:41
가만 생각해 보니..
나는 참 어리숙하단 생각이 들어.
똑똑한 척은 혼자 다 하면서..
사람 만나고, 좋아하는데 이유가 있나.
꼭 어떻게 만나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나.
그냥 좋아서 좋고, 만나고 싶어 만나는 것 아닌가.. 나만 그렇게 생각하나.
참 순진하고, 철도 없다.
순수하다 해야 하나, 멍청하다 해야 하나, 나도 알 수가 없다.
내 나이 스물 일곱, 세상사 다 알 것 같은데도 정작 제대로 하는건 하나도 없네.
사람 대하는 일은 점점 더 어려워 가고,
내 의사 표시도 점점 더 어려워 가고..
거울에 비친 내가 내가 맞는지도 의심스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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