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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병자리의 성향
    Letter from Kunner 2003. 12. 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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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병자리의 성향

    물병자리에 대해서 가장 보편적으로 알려진 말은 ‘괴짜’ 라는 단어일 것이다.
    이들은 타고난 실험정신을 가진 발명가의 별자리이다 .
    수시로 크고 작은 실험을 일삼기(?) 때문에 ‘기인’ 혹은 ‘괴짜 ’라는 별명을 달고 다닌다.
    그러나 모든 그런 것은 아니며, 때로는 철저한 현실주의자처럼 비쳐지기도 한다.

    물병자리의 과학주의, 또는 합리주의를 설명하기 이전에, 먼저 그들의 권위주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물병자리는 염소자리와 마찬가지로 토성을 지배성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비록 천왕성이 발견되어 주지배성의 자리를 내 주었지만, 토성은 여전히 물병자리의 기질을 단단히 떠받치고 있다.
    토성에서 날아온 차가운 공기는 물병자리로 하여금 초연한 인간관계와 권력지향적인 기질을 가지게 했다.


    물병자리를 설명할 때 그룹 활동을 빼놓으면 할말이 별로 없다. 그룹 활동이란 친구관계를 비롯해서 사회운동, 직장동료관계 등 친족과 가족을 제외한 모든 공적 인간관계를 의미한다.
    그들의 사회활동은 어디까지나 공적인 관계가 중심이 되기 때문에 사적인 교류는 상대적으로 등한시되는 경향이 있다.
    물병자리를 연인이나 배우자로 둔 적지 않은 사람들이 사적 교류의 단절을 호소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물병자리가 주지배성으로 선택한 천왕성은 인류 과학문명을 상징하는 태양계의 외행성이다.
    전기와 전파, 원자력, 발명을 주재하는 천왕성 은 봉건적인 사회제도와 씨족사회를 뒤집어 엎은 개혁의 상징물이다.
    전기와 전파에너지의 특징을 살펴보면 천왕성적 기질을 아는 데 도움이 된다.
    전기나 전파는 가장 직접적이며, 단순한 에너지에 속한다.
    두세 번을 거쳐야 하는 수력이나 화력발전과는 달리 이들은 하나의 결과에 단 하나의 원인을 요구할 뿐이다.


    천왕성의 에너지는 순간적인 점멸을 거듭하면서 예측하지 못하는 순간에 폭발할 수 있다.
    누적된 불만은 원자폭탄처럼 수백만톤의 파괴 적 에너지를 분출하면서 터져버릴지도 모른다.
    그 진동은 매우 생소 하고 거대한 범위를 장악하기 때문에, 폭발의 순간은 우리에게 매우 자극적으로 기억될 것이다.
    물병자리의 돌연한 발언이나 행동에 깜짝 놀란 사람들은 그들이 ‘괴짜’임을 절대적으로 확신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괴짜가 아 니다.


    대부분의 물병자리들은 사회의 진보와 개혁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그 자신이 가장 심각한 개혁의 대상이라고 생각하는 물병자리는 매우 드물다.
    즉, 물병자리들이 꿈꾸는 개혁은 자신을 제외한 ‘외부의 잘못된 세계’에 국한된다.
    이러한 특권의식은 모든 물병자리들의 발목을 잡는 커다란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동시에 보수주의자들로부터 자신 을 보호해주는 방호벽도 하고 있다.
    그러나 물병자리가 마침내 변신에 성공하면, 새로운 관점을 중심으로 그룹이 생겨나고, 그 그룹은 개혁의 대상을 넓히려고 할 것이다.
    그들은 먼저 환경을 바꾸고, 바뀐 환경이 자신을 변화시키도록 방치해 두는 전략을 즐겨 사용한다.


    물병자리는 영원한 소년을 꿈꾼다.
    이들은 성적인 취향과는 상관없이 , 남자에게 친근함을 느낀다. 그들은 객관을 사랑하고 흔들리지 않는 변화를 소망한다.
    그러면서도 이 영원한 피터팬들은 잃어버린 애정을 찾아다닌다.
    이들은 지구의 방랑자이다.



    2005-02-24 오후 9:20:30에 수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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