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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의 속삭임..Letter from Kunner 2003. 12. 4. 15:33며칠 전 주문 했던 옷..
큰맘 먹고 산 털달린 외투..
꽤나 비싼 그 옷이.. 회사측의 실수인지 한벌이 또 왔다.
참 어이없기도 했거니와.. 왠 떡이냐 싶기도 해서 받아 버렸어.
양심 상 물건이 잘못 왔다고 알려줘서 반송해 줘야 하는데..
내 안의 악마의 종용으로 그냥 받아 버렸어 -_-;;
일단 며칠 사무실에 짱박아 뒀다가..
혹시 그쪽에서 전화가 오면 돌려줘야겠지.
근데 물건 주문한지 일주일도 넘어서 도착한거 보면..
그 회사 쪽의 실수겠지 아마?
택배로 물건을 받는데..
처음 택배 받을 땐 수령증에 사인도 안 했었지.
택배 아저씨가 그냥 가 버리대.. 사인도 안 받고.
그래서일까? 오만 생각이 다 나고..
그냥 모른척 넘어 갔음 하는 맘 가득..
아.. 사람이 이렇게 추잡하게 살면 안 되는데..
그래도 공짜가 마냥 좋은 걸 어떡해 ㅎㅎ
일단 며칠 기다려보자..
마침 새로 받은 건 색깔이 달라서 두 벌 다 가져도 무방하겠다. ㅎㅎㅎ'Letter from Kun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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