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을 위한 이야기/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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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e with my father
Dance with my father - Luther vandross Back when I was a child, before life removed all the innocence. My father would lift me high, and dance with my mother and me, and then. Spin me around untiI fell asleep. Then up the stairs he would carry me and I knew for sure I was loved. If I could get another chance, another one, another dance with him. I"d play a song that would never ever end How I"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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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마다
요즘 하루 종일 혼자 흥얼거리는 노래. 지금도 흥얼 흥얼.. 흥얼.. 그럴때마다, 그럴 때 마다.. 그럴때마다 - 토이 반복된 하루 사는 일에 지칠때면 내게 말해요. 항상 그대의 지쳐있는 마음에 조그만 위로 돼 줄께요. 요즘 유행하는 영화 보고플땐 내게 말해요. 내겐 그대의 작은부탁 조차도 조그만 행복이죠. 아무런 약속도 없는 일요일 오후 늦게 잠에서 깨 이유없이 괜히 서글퍼질땐 그대곁엔 세상 누구보다 그댈 이해하는 내 자신보다 그댈 먼저 생각하는 남자가 있죠. 오랫동안 항상 지켜왔죠 그대 빈자리 이젠 들어와 편히 쉬어요. 혼자서 밥 먹기 싫을땐 다른 사람 찾지 말아요. 내겐 그대의 짜증섞인 투정도 조그만 기쁨이죠. 아무런 약속도 없는 일요일 오후 누군가 만나서 하루종일 거릴 걷고 싶을땐 그대곁에 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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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노래 - MC the max
내가 좋아하는 MC the max가 역시 내가 좋아하는, 국민가수라는 타이틀이 너무 잘 어울리는 조용필의 노래를 리메이크했단 얘기를 들었어. 언제 들어 봐야지.. 들어 봐야지.. 했는데, 오늘에서야 듣게 됐다. 앨범을 받아 보니, 정작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은 선곡되지 않았던데.. 그건 참 아쉬워. 하지만 이 앨범에서 마음에 드는 노래를 찾아 냈어. "바람의 노래" 살면서 듣게될까 언젠가는 바람에 노래를 세월가면 그때는 알게될까 꽃이지는 이유를 나를 떠난 사람들과 만나게될 또다른 사람들 스쳐가는 인연과 그리움은 어느곳으로 가는가 나의 작은 지혜로는 알수가 없네 내가 아는건 살아가는 방법뿐이야 보다 많은 실패와 고뇌의 시간이 비켜갈 수 없다는 걸 우린 깨달았네 이제 그 해답이 사랑이라면 나는 이 세상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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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요 - 이현우
난 이현우를 좋아한다. 물론 실제의 그가 어떤 사람인지는 몰라. 내가 좋아하는 건, 그의 어눌한 말투와 표정. 그리고 부드러운 목소리일게다. 오늘 우연히 이현우의 "비가 와요" 라는 노래를 알게 됐는데.. 노래 참 좋구나. 내가 이현우에게 바라는 딱 그런 노래일게야. 비가 와요 - 이현우 또 비가와요 널 보고싶게 잊을만하면 또 비가와요 비를 맞아요 너를 맞아요 너 가고 없는 이곳에 비가내려요 믿어지지 않아요 내가 사랑했던 오직그대 잊혀 질까요 시간이 흘러가면 아무렇지도 않게 너에게는 잘해주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네게 해주지 못한 아쉬움만 남아서 이 비가되어 나는 한없이 젖어만 가네요 나의 모습 이대로 사랑해주었던 나의 그대 어디있나요 이젠 너의 체온이 느껴지지 않아요 너에게는 잘해주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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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처음이라오
유난히 춥던 중3 겨울, 꽤나 열심히 듣던 노래가 있지. 김현식이 병상에서 만들었다는데, 결국 노래를 완성하지 못하고 타계했던.. 그 후 김현식의 사촌동생이기도 한 김장훈이 노래의 남은 부분을 완성시켜 앨범을 냈었는데. 그 노래의 제목이 "다시 처음이라오." 얼마 전엔 어떤 영화의 OST 기도 했던데.. 그 영화가 뭔지는 잘 모르겠고, 거기까진 관심 없고.. 아무튼.. 어린 시절 꽤나 심금을 울리던 가사를 가진 노래야. 어디쯤 왔을까, 얼만큼 걸었을까. 옮겨진 발걸음을 또 다시 옮길까. 서러움 애써 달래 보려고 이만큼 걸었건만, 이제는 시작도 아니고 끝도 아닌, 다시 처음이라오. 저 노래를 좋아한 덕분인가, 내 인생도 돌아 보면, 또 다시 처음이야. 서러워 발걸음 옮기고, 또 서러움 달래려 걸어내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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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 이상은
예전에 누군가가.. 이 노래 가사가 나를 닮았다 한 적이 있어. 그게 정확히 어떤 이유에선지, 어떤 뜻이었는지 지금도 모르지만.. 즐거운 내용도 아니고, 희망에 찬 노래도 아니다만.. 오늘만큼은 참 심금을 울린다. Darkness 라는 이름을 가진 이상은의 5집 앨범에 수록된 곡. 그 앨범 이름과 참 잘 어울린다. 들을 때 마다, 노래가 참 짧아서 아쉽다는 생각이 드는데. 묘한 여운을 주는 건 바로 그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길 - 이상은 앞만보고 달렸지 아무도 가로막지 않는 어디론가 이어진 길을 따라서 외로우면 하늘과 스쳐가는 풍경을 보며 세상에 던져진 나를 잊었네 무얼 위해 뛰어가는가 나에게 묻지 말아줘 길을 잃은지 오래인걸 무얼향해 날아가는가 새들에게 묻지않듯 아무도 아무말도 내가 가는 이 길이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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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rvana - Elbosco
천상의 목소리로 유명한 스페인 엘보스코 소년 합창단. 가수들과 함께 Elbosco 라는 프로젝트 그룹을 만들었다지. 무척 오래 된 얘기지만.. 갑작스레 이 엘보스코 얘기가 나오게 된 건.. 며칠 전 본 밀리언즈란 영화 때문이다. 솔직히 영화는 별로였어. 누군가는 대니 보일은 천재라며 환호했다지만.. 나에게는 별로 맞지 않는 영화라 해야 할까. 순수함을 잃어도 퍽이나 많이 잃어 버린 나이기 때문인가. 영화에 대해서는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적어도 이 글에서 그런건 중요하지 않을 듯 하다. 영화의 엔딩 부분에서, 아프리카 원주민들과 뛰어 노는 장면. 그 뒤로 깔리는 음악이 너무 좋길래 찾아 봤더니 바로 이 Elbosco의 Nirvana 였다. 워낙 유명한 노래라는데, 나는 사실 잘 몰랐어. 이 글 위에 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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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high..
오랜만에 쓰는 글이야. 한달이 훨씬 넘었으니 참 오래간만이네. 글이 쓰고 싶어, 그렇게 쓰고 싶었는데.. 답답한 소리 하고 싶지 않아서 꾹 참고 있었어. 맘에 있는 소리 풀어 내면 또 한숨 쉴 일들만 가득할 거 같아서 참 어렵게 어렵게 참았다. 오늘 글은.. 글 대신 노래를 하나 올리려해. 결국 내가 하는 고민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것이려나. 내 생각, 내 고민, 좌절, 번뇌가 똑같이 스며있는 노래를 들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Fly high - 리쌍 fly high 저 위로 다 잡은 맘을 놓치지 말고 fly high 더 위로 너를 가둔 생각은 모두 fly high 저 위로 주먹을 꽉 쥔 너만을 믿고 fly high 더 위로 오~ 희망을 담은 태양을 달고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