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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5천원 짜리 사주를 봤어..
내가 미쳤어.. 갑작스레 충동으로 사주를 다 보고.. 근데 말야.. 이거 어렸을 때 보던 거랑은 너무 틀려.. 조금 맞는 곳도 있는 거 같은데.. 너무 추상적이라 이상해.. 성격적인 면은 몇몇은 공감하게 만들고.. 또 몇몇은 그렇지 않네.. 차라리 옛날에 그 캐러나비가 훨씬 나은거 있지... 아이구.. 돈 아까워라.. ========================================================== ■ 님의 용신은 현무 현무는 북극의 지배자요 겨울의 군주이다. 모든 일에 있어 용맹하고 강직한 면이 많으니 정신을 창조하며 마음을 통치한다. 생명의 창조자이며 모성애의 근원이다. 현무는 음습한 곳에서 거주한다. 그 소리는 깊고 음침하다. 현무는 또한 신성대제 태을현수의 심부름꾼이다.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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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하루가 이렇게 길 수가 있나..
지금은 밤 11시 20분.. 지금 막 집에 들어 왔어.. 하두 기분이 안 좋아서 뭔가 전환거리가 필요할 듯 해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술을 좀 먹고 왔지. 한 잔 먹으면 취하는 내가 무슨 술이냐구... 그래.. 내 기준에서 취할 만큼 먹었으니, 술 많이 먹은거 아니겠어.. ^^ 집에 들어 오자마자 뭔가에 이끌리 듯 컴 앞에 앉았네... 오늘 정말 길고도.. 긴 하루였어. 아주 지겹고, 짜증나고.. 정말 요 근래 들어서 이렇게 짜증나는 하루가 다 있었던가.. 아직 인격수양이 한참은 멀은거 있지.. 고작 싸가지 없는 선생 아줌마가 시비 좀 건다고 발끈해서는... 원래 을이 갑이 되면 꼬장꼬장해 지는 건 당연하다는 얘기가 있지? 난 그래도 선생이라는 직업 가지고 밥 벌어 먹고 사는 사람들은 그러면 안 된다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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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채운 1박 2일.. 그 짧은 여행을 끝내고...
어제 저녁, 퇴근 후 불현듯 이래선 안 된다는 위기의식에 정신없이 짐을 챙겨 여행을 떠났다. 뭐 거창하게 여행이랄 것도 없었지만.. 정말 오늘은 나라는 사람과 나의 주위에 있는 사람, 사건들에 대한 여러가지 많은 생각을 다양한 각도로 하게 하는.. 정말 내적으로 충만한 여행이었다. 그래.. 나는 그렇게 살면 안 되는 거였다. 뭐 사는데 얼마.. 뭐 사는데 얼마.. (중략)... 내 아들과 함께 한 첫 여행.. 값으로 따질 수 없습니다. 언젠가 봤던 TV광고에서 뭐 이런 종류의 카피가 있었다. 그걸 보며 나는 얼마나 전율했던가.. 나는 꼭 저렇게 살아야 겠다고 얼마나 다짐했었나.. 근데 정작 나의 현실은 전혀 그렇질 못했다. 소시적에 좀 놀아 봤다고 자부하면서도 정작 제대로 노는 법은 전혀 모르고 있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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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갔다 올께!
내가 중학교때, 김원준이 부른 나에게 떠나는 여행이라는 노래가 있었어.. 언제나 똑같은 내 삶속에서, 답답하고 탁한 나의 삶을 떠나 잃어 버린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 그렇게 거창한 이름을 붙일 순 없겠지만, 나 꼭 가고 싶거든. 어렸을 때는 나이가 어느 정도 되면, 이리저리 여행도 다니고 좋은 데도 많이 다니고 그러고 싶었는데 언젠가부터 돌아 보면 노는 거라곤 여행은 커녕 컴컴하고 꽉 막힌 곳만 찾아 다니는 거 있지. 밖에 되게 춥던데 갔다 오면 피곤하고 힘들고 그러겠지? 그래도 갔다 올래. 갈매기 소리 못 들어 본 지도 꽤나 오래 된 거 같고.. 바다가 나를 불러.. 바다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막 들려.. ^^ 은자 언냐~ 내가 카메라만 있었음 좋은 사진 많이 찍어 올텐데 그러지 못하겠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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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크리스마스에는..
기차표를 하나 사서.. 남쪽으로 좀 가 보고 싶다. 크리스마스라는 날이 가지는 의미가 또 의미인지라.. 모처럼만의 여행은 더 빛이 나겠지. 음.. 내 성격상 혼자 어딜 가는 건 좀 그렇고.. 얼굴 맞대기 싫은 사람만 아니면 누구라도 같이 가면 좋을거야. 내가 잘 알고 있는 충남 - 서해안 권을 여행한다 치면.. 크리스마스 이브.. 그러니까 오늘 저녁엔 기차를 타고 곧장 천안으로 가는거야. 천안쯤에 들려선 잠깐 친구 녀석 얼굴 보고 경치 좋은 곳에서 맛있는 밥을 사 먹고.. 바로 옆의 온양.. 지금은 아산이지.. 암튼 온양에 들러 온천욕을 즐기는 거야. 물론, 이건 여행을 끝내고 올라 오면서 해도 나쁘지 않아. 단, 하룻밤 신세를 져야 할테니 기왕이면 물 좋은 온양에 들러 여독을 푸는 게 좋겠지. 그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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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오늘.. 대형사고 쳤잖아..
정확히 말하자면 오늘이 아니라 며칠 전에 친 사고인데.. 오늘에서야 내가 사고를 쳤다는 걸 깨달았지... 우리 회사에서 하는 여러가지 일 중에 하나가 원격교육연수원이라고.. 선생들 연수 시키고 인사에 반영되는 성적을 발부하는 건데.. 내가 워드프로세서 라는 과목의 담당조교로.. 선생들 문의사항도 받고, 시험문제도 출제하고.. 그러거든.. 근데 제기럴.. 내가 유출된 지난 기수의 문제를 이번 기수에서 그대로 출제하는 바람에 선생들이 항의하고.. 난리를 치는 사건이 발생한 게지.. 우여곡절 끝에 선생들한테 일일히 다 전화해서 재시험 보라고 하고.. 그 일 수습하느라 여러 사람 손 많이 타고.. 정말 못 할 짓 했지 뭐야.. 에휴... 마음이 내 맘이 아니라 그런가... 요즘 자꾸 다른 생각만 하고 있으니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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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건너는 지금..
오늘은 출장이 있어 부산에 왔다. 부산에 용무를 일찍 마치고 울산으로 왔다. 부산, 울산의 거리가 50여분 정도 밖에 안 되니까.. 겸사 겸사 해서 놀러 온거지. 내일 또 부산 가서 두 시간 정도 일을 보고.. 다시 울산에 올 예정이다. 그러니 오늘 밤은 그저 잠을 자러 온 거지.. 울산 도착해서 밥 먹고 목욕탕 가서 좀 씻고 났더니 왠지 몸이 무겁고 피곤해서 집에 들어 왔다. 노는 건 내일도 할 수 있으니깐.. 어차피 월요일 아침 비행기를 탈 예정이기 때문에 내일 밤과 내일 모레 하루 종일.. 그리고 밤 새워.. -_-;; 놀 시간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형이랑 형 친구, 그리고 내 친구 천수는 지금 열심히 일을 하고 있을 시간이기 땜에 나 혼자 빈 집에 들어 앉아 있다. 이젠 정말 나이가 좀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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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회사 정말 맘에 안 든다..짜증!!
요즘 회사 분위기가.. 별로 내키지 않는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 전의 우리 회사는 사원들 서로가 가족같은 분위기.. 물론 세상 모든 일은 양면성이 있는 법이고, 가족같은 분위기라는 것도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서로가 가족같이 편한 분위기가 되면 자칫 업무가 해이해 질 수 있고, 심하면 책임을 져야 할 일에 책임을 지지 못하는, 또는 책임을 지우지 못하는 일이 벌어 질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역기능을 해결하기 위한 좀 더 나은 방법은 생각하지 않은 채, 그 역기능 때문에 그것은 나쁜 것으로 규정하고 그걸 되돌리려 하는 것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업무의 효율성 내지는 회사 기능의 정상화 등의 이유로 사원들 간에 반목과 불화가 생기고 모든 일이 짜맞춘 듯 타이트하게 돌아 간다면.. 그야말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