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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움
    Letter from Kunner 2007. 8. 1. 00:45
    생각해 보면 그렇다.

    넌 내 곁에 좀 더 있어줘야 했다.
    언제라도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곳에, 너는 그렇게 있어줘야 했다.


    삶 가운데 무수한 만나고 헤어짐, 그 중 하나가 된 것이 어찌 네 탓이기만 하겠느냐만..
    그래도 너는 내 곁에 있어야만 했다.


    하지만 지금 이런 얘기를 하면서도, 실은 단 한번도 너를 원망한 적이 없었다는 걸..
    너는 알아줘야한다.


    생각하면 할 수록,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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