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너의 상자Letter from Kunner 2006. 12. 18. 19:47
언젠가는 열어야 할 상자임에 틀림없는데,
어쩐지 자꾸만 뒤로 미루고 있는 나를 이해할 수가 없다.
지금 열건, 나중에 열건..
안에 들어 있는 내용물이 바뀔 리 없다.
상자 안의 무엇에 대한 의미는 바뀔 수 있을지 모르지만 말이다.
하지만 그마저도..
뒤늦게 알게 되어 당황해 하는 것 보다 미리 알아 두는 것이 훨씬 좋을지 모르는데..
환타지에서나 가능한 - 열지 않아도 좋을 날을 기다리고 있는 건 아닐까?
어리석다, 나란 사람.'Letter from Kun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 시작. (0) 2007.01.02 시작, 그리고 끝. (0) 2006.12.26 하루 (0) 2006.12.18 꾸짖음 (0) 2006.12.11 잊어 버린다. (0) 2006.12.1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