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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he Power of love
    쉼을 위한 이야기/음악 2006. 1. 2. 06:16
    Celine Dion 의 노래 중, 아주 유명한 노래.
    "the Power of love"
    제니퍼 러시의 노래를 리메이크 한건데, Celine을 일약 세계적인 스타의 반열에 올려 놓은 노래지.

    제목 좀 봐.
    "사랑의 힘"이라니, 노래 제목 치고는 얼마나 유치한가?

    가사는 그야말로 직설적인 사랑 고백을 쉴 새 없이 퍼 붓고 있는데..
    팝송이 대개 그렇듯.. 우리 말로 바꿔 보면 참 웃겨.

    원래 영시는 운율 맞추는 일, 그리고 절을 끝내는 단어의 음율을 맞추는 데 그 매력이 있는 거라지?
    마치 한시의 "절구" 같은 것처럼 말야.
    우리 나라 말로 해석해 버리면 그런 운율이나 음율이 맞춰 질 리가 없으니..
    어이없고 유치하게 느껴지는 일이 그다지 이상한 일은 아닐게야.

    뭐 어찌 됐던 이 노래 얘기로 다시 돌아 가면..
    난 워낙 Celine Dion 의 목소리를 좋아하는 터라, 이 노래 역시 너무 좋아해.
    우리 말로 바꿔 놓고 봤을 때의 그 유치함은 차치하고 말야.

    후렴구는, 그 유명한 "Cause I"m your lady, and you"re my man." 하는 가사가 나오는데..
    이 부분은 Air Supply가 리메이크 했을 때는 "Cause you"re my lady, and I"m your man." 으로 바뀌지. ^^
    이 후렴구를 들을 때 마다, 난 매번 같은 생각을 하곤 하는데..
    그게 I"m your lady 던 I"m your man 이던.. 저런 말을 한다는 건 얼마나 부러운 일인가고 말야.
    I"m yours 라니, 그런 말 농담으로라도 해 본 적 있는가?

    난 없던 것 같아.
    그게 일시적 감정으로 인한 것이던, 아니면 노래 가사에서처럼 his(her) heart beating 이 made it clear 하게 한 것이던..
    난 없던 것 같더란 말이지.

    누군가 내게 그렇게 말해 온 적도 없는 것 같고.
    "Cause I"m your lady, and you"re my man" 이라고 말야.


    오늘도 the Power of love 를 들으며, 대체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과..
    약간의 부러움을 느낀다.


    사랑을 하게 되면, 나도 알 수 있을까?
    사랑의 힘이라잖아, I"m your lady 가 되는 것이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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