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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질Letter from Kunner 2005. 11. 2. 08:44
다 쓴 메일을 지웠다가, 다시 썼다가..
또 지우고, 결국은 보관함에 넣어 두고 창을 닫았어.
우유부단한 내가 싫고, 다른 사람을 불편하게 하는 내 맘이 싫어.
조금은 억울한 마음이 들기도 해서, 그게 어디 인력으로 되는 일이느냐 혼잣말로 위로해 보지만..
여전히 미안한 마음은 누그러지지 않아.
그래, 어쩜 난 아직도 한참은 멀었는지도 모르지.
종일 도리질만 하다, 하루가 간다.'Letter from Kun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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