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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구 생각해 본 건너닷컴 메뉴들..
    Letter from Kunner 2002. 11. 30. 10:59
    뭐를 다룰까?
    당최... 뭐를 다뤄야 할 지 모르겠는거 있지..
    두서없이 생각해 보면..
    우선 내가 관심있고,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것들만 뽑아 볼 께..

    건너식 시사평론 같은거 해 보면.. 재밌을 거 같고..
    어차피 찌라시 언론들도 다 쓰레기 기사 쓰는데 나라고 못 쓸 거 있겠어..
    내가 생각하는 대로 쓰면 그게 바로 건너식 논평이 될 거 같은데.. ㅋㅋ

    음..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축구 얘기도 하면 참 재밌겠네..
    축구 잘 하는 선수들 얘기도 하고, 우리나라 축구행정도 씹고.. 음.. -_-;

    그리고 노래..
    노래방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건너.. 노래 얘기 빠질 수 없겠지.
    생각날 때 마다 노래 올리고 노래에 얽힌 옛이야기 풀어 나가면 이것도 재미나겠다..

    음.. 그리고 이건 사실 그리 자신 있는 건 아닌데..
    또 하나의 카테고리는 나이트에 가면 쭈뼛쭈뼛 멈칫거리기만 하고 남 눈치만 보는 몸치들을 위해 간단한 댄스 강연을 몇개 해 볼까...
    근데 춤을 보여 주자면 동영상이 절대적으로 필요할 텐데..
    모델은 내가 하면 되는데 장비가 없으니 이건 좀 무리인가..^^;;;

    또 내가 밥 벌어 먹고 사는 원천.. 웹프로그래밍 얘기를 써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회사에서 한 일을 조금씩 써 내려 가는 것도 괜찮을 거 같고, 웹프로그래밍 입문 하는 사람들을 위해 간단한 정보를 줄 수 있으면 그것도 괜찮겠다.
    조금 오버해서 HTML 에디터나 포토샾, 플래시, 웹서버 관리등으로 범위를 넓히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하기사.. 내가 알면 얼마나 알겠느냐만.. ^^;

    그리고 게시판에 글을 절대적으로 많이 남기는 나로써..
    일기장 하나 꼭 필요할 듯.. 그래야 게시판에 내 이름으로 도배되는 일이 없지 -_-a

    사진 올릴 갤러리도.. 내가 디지털카메라를 가지지 못했다는 게 흠이지만 사무실 형 덕에 사진을 자주 찍을 수 있는 환경이다 보니 사진 올리는 갤러리 하나 쯤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멋진 얼굴들을 공개하겠지.
    나중에 갤러리 만들고 나면 잘 생긴 도후니 얼굴도 한번 갖다 올려 봐라..

    그리고 내가 이런걸 꾸준히 써내려 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컴퓨터에 조예가 별로 깊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컴퓨터에 대한 짤막한 지식을 얻어 갈 수 있는 공간을 하나쯤 만드는 것도 좋을 듯..
    그러자면 단순 게시판 보다는 강의 비슷하게 만들어 가는 게 좋겠지?
    근데 이건 사실.. 너무 자신 없다. 단순히 글을 쓰는게 아니라 페이지 하나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면.. 음.. 이건 좀 생각해 봐야 할까..

    근데 이 모든 메뉴들의 성공여부는 나 혼자 하는게 아니라 함께 하는 건데 말이지...
    이렇게 혼자 넋두리 하는 게시판 말고..
    다 같이 공감하고 다 같이 재미나게 놀 수 있는 공간이 있었음 좋겠어..

    그런 의미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도록 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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