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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 high..쉼을 위한 이야기/음악 2004. 4. 7. 12:39오랜만에 쓰는 글이야.
한달이 훨씬 넘었으니 참 오래간만이네.
글이 쓰고 싶어, 그렇게 쓰고 싶었는데..
답답한 소리 하고 싶지 않아서 꾹 참고 있었어.
맘에 있는 소리 풀어 내면 또 한숨 쉴 일들만 가득할 거 같아서 참 어렵게 어렵게 참았다.
오늘 글은.. 글 대신 노래를 하나 올리려해.
결국 내가 하는 고민은 나만의 것이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것이려나.
내 생각, 내 고민, 좌절, 번뇌가 똑같이 스며있는 노래를 들으며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Fly high - 리쌍
fly high 저 위로 다 잡은 맘을 놓치지 말고
fly high 더 위로 너를 가둔 생각은 모두
fly high 저 위로 주먹을 꽉 쥔 너만을 믿고
fly high 더 위로 오~ 희망을 담은 태양을 달고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나 바보처럼 살아온 내 지난날
한창 어려웠던 시절 항상 주머니가 텅텅벼 방바닥만을 기며
신세 타령만 하던 날 위해 잔소릴 하시던 엄말 한없이 원망 또 원망하며
(힘들게 살라고 나를 낳았나요)
그렇게 맘속으로 외치던 바로 그때
(그때 난 참 바보 같았지)
또 털빠진 닭처럼 초라한 내차림 그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자릴 괜히 피하며 고개를 들지 못했던 바로 그때
(그때 난 참 바보 같았지)
fly high 저 위로 다 잡은 맘을 놓치지 말고
fly high 더 위로 너를 가둔 생각은 모두
fly high 저 위로 주먹을 꽉 쥔 너만을 믿고
fly high 더 위로 오~ 희망을 담은 태양을 달고
i got to go 고개들어 나를 느껴 feeling!
i got to go 손을 들어 다같이 fly high!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모두가 다 말렸던 사랑에
난 허기진 배를 채우는 개 마냥 사랑에만 미쳐 친구고 일이고 다 버리고
불철주야 사랑이전부야 그렇게 외치다 결국 이별이 들이닥쳐
괜히 죄없는 벽을 쳐 떨리는 손으로 붕대를 감던 그때
(그때 난 참 바보 같았지)
바보같았던 지나온 날들을 이제는 잊고서 희망의 연을 날려
fly high 저 위로 다 잡은 맘을 놓치지 말고
fly high 더 위로 너를 가둔 생각은 모두
fly high 저 위로 주먹을 꽉 쥔 너만을 믿고
fly high 더 위로 오~ 희망을 담은 태양을 달고
i got to go 고개들어 나를 느껴 feeling!
i got to go 손을 들어 다같이 fly high!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어제 가로등을 붙잡고 했던 나의 맹세
다시는 그 지독한 돈 냄샐 더 맡지 못한다고 내 삶을 비관하진 말자
또 사랑때문에 내 소중한 일과 사랑 그 모든걸 바람처럼 모른체 하는 배신자는 더더욱 되지말자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당당하자
그렇게 다짐하고 24시간이 지나 또 아무것도 지키지 못한 어리석은 난 다시 한번 그 다짐을 반복해
그리고 내 그림자를 보며 소리치며 욕해 왜 그리도 넌 바보처럼 살았냐고!
fly high 저 위로 다 잡은 맘을 놓치지 말고
fly high 더 위로 너를 가둔 생각은 모두
fly high 저 위로 주먹을 꽉 쥔 너만을 믿고
fly high 더 위로 오~ 희망을 담은 태양을 달고'쉼을 위한 이야기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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