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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배우자를 위한 기도Letter from Kunner 2003. 12. 18. 10:06주님 이삭을 위해 리브가를
롯을 위해 보아스를 예비해 놓으셨던 것처럼
나에게 가장 좋은 사람을
준비해 놓으신 것을 압니다.
그러나 주님
내가 아직 그 사람을 만나기에 부족하다면
내 청년의 시기를 더 연장하여 주옵소서.
그리하여
내가 만날 그 사람을 아프게 할 수 있는
나의 모난 부분들이 깎여 나갈 수 있게 하여 주시고
그 사람을 진정 사랑으로 섬길 수 있도록
나의 이기심이 사그라져 들 수 있게 하옵소서.
내 안에 있는 교만을 버리고 그 앞에서
진정 낮아질 수 있게 하시고
한 평생 그만을 사랑하고
그를 위해 살아가는 사랑이
내 안에 영원히 있게 하옵소서.
나의 오랜 고독의 시기로 인해
지치거나 원망하지 않게 하시고
그 때가 이르러
하느님께서 준비한 그 사람을 정확히
알아볼 수 있는
맑고 빛나는 눈을 주옵소서.
아멘.
- 웹 서핑에 빠져 들었다가.. 참 좋은 글귀를 보고 퍼올림..'Letter from Kunner'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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