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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인한 9월. 그러나.
    Letter from Kunner 2007. 9. 23. 09:18

    *
    누군가는 4월이 잔인하다 했다만..
    정말이지 이번 9월은 잔인하기 이를데 없는 달이다.

    진행중인 프로젝트만 세개.
    곧 시작할 프로젝트가 두개.
    시작하려고 마음먹은 프로젝트가 다시 세개.

    이건 바쁜게 당연하고, 이렇게 정신없지 않으면 그게 더 이상할거다.

    턱없이 부족한 인력과 시간을 감안하면 이렇게 버티고 있는게 용하다고 할까.
    더구나 개강 후 학교를 나가고 있는터라 더욱.


    동시에 여러가지 일을 하는게 딱히 힘들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는데..
    요즘 나는 참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
    회사 일이며 학교 공부는 말할 것도 없고, 내 주위 많은 사람들과 그 많은 관계들, 그 이해들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


    한전 프로젝트가 뜻대로 이뤄지지 않고,
    옴니시스템 프로젝트가 거의 파경에 다다르게 됐으며, 
    호남학 프로젝트는 한전 프로젝트와 크게 다르지 않은 길을 갈 것만 같다.

    도무지 손을 대서 제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어.
    정말 내가 무능한 탓인가, 회사의 일처리가 엉망인 탓인가?
    아니, 그 어느 쪽이라도 결국 내 잘못이던가..


    **
    그래도 이렇게 지쳐버릴 순 없어.
    나를 믿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실망을 안겨 주고 싶지 않다.
    고작 너는 그 정도 밖에 안 되는 사람이라는 얘길 듣고 싶지 않다.
    그리고 나는, 아직 내가 가진 능력들을 다 보여주지 못했다고 믿으며, 나를 보여 줄 더 많은 기회가 있을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리고 다가올 그 기회들에서 또 한숨 쉴 일이 있을런지 모르지만, 결코 무릎꿇는 일이 없을 것임을..
    또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다른 어떤 이유도 아냐, 나는 Great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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