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을 위한 이야기/사진'에 해당되는 글 135건

  1. 2013.02.17 2013, 궁평의 노을
  2. 2012.09.16 그래, 이거였어.
  3. 2012.07.25 @남산타워
  4. 2011.11.15 용주사 단풍놀이 (2)
  5. 2011.11.12 aura
  6. 2011.11.12 코스모스 at night
  7. 2011.11.08 아침 안개
  8. 2011.11.02 새로운 렌즈들이 추가되었다.
  9. 2011.10.25 카메라 여행을 마치다.
  10. 2011.10.09 돌고 돌아 다시 a850
  11. 2011.09.25 어스름녘
  12. 2011.08.14 Hello, Kitty! (1)
  13. 2011.08.06 속리산 파노라마(2010.10.27) (2)
  14. 2011.08.06 속리산 파노라마 (2)
  15. 2011.07.28 폭우가 오다
  16. 2011.07.27 독산성 세마대 우중산보
  17. 2011.07.21 11-07-20 미명, 일출, 그리고 일몰. (1)
  18. 2011.07.12 명화 롤스크린을 구매하다. (3)
  19. 2011.07.11 연꽃 (3)
  20. 2011.07.01 선유도 - 인천공항 나들이

매년 자주 가던 궁평항인데..

궁평의 올해 첫 노을을 이제야 보게 됐다.


비록 구름이 많이 껴서 아름다운 놀을 볼 수는 없었지만..

a900으로 찍은 노을은 정말 눈부시게 아름답다.



DSLR-A900 | Spot | 1/4000sec | F/4.0 | 0.00 EV | 135.0mm | ISO-200

뷰파인더로 황홀경을 보고 있는데, 

마침 기러기가 날아 간다.

쇠기러기는 이렇게 몇 마리 씩 날기도 하는가보다.



DSLR-A900 | Spot | 1/4000sec | F/4.0 | 0.00 EV | 135.0mm | ISO-200

기러기가 나는데, 갈매기가 빠질 수 있나.

가끔은 저렇게 훨훨 날아 가고 싶다.

부러운 녀석들..



사진 좀 자주 찍으러 다니고 싶은데..

시간이 없어서라는 건 핑계고, 맘의 여유가 없는 탓이다.



마음 먹기에 달린 것.

더 열심히 하고, 더 열심히 쉬는 한 해가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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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A900 | Pattern | 1/3sec | F/3.5 | +0.30 EV | 17.0mm | ISO-1600



작년 여름 a900을 내보낸 후 근 1년 여의 방황을 마무리 하고 다시 a900.


이후 a77 이나 nex-C3, nex-7 등 최신 바디들을 이것 저것 만져 봤지만 a900이 주는 만족감은 따라오지 못 한다.

특히 소니의 새로운 센서들의 노이즈 처리라든지 포커스가 맞지 않은 영역을 뭉개는 방식이 매우 맘에 들지 않았는데,

아마도 a900의 이미지에 길들여진 탓인 것 같다.


사진을 보면, 노이즈가 잔뜩하지만 입자가 곱다(?)는 느낌이 들어 마냥 보기 싫지 않다.

a77이나 nex-7처럼 이질감 넘치게 뭉개지지도 않고.


a900, 정말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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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7 | Pattern | 1/40sec | F/2.0 | 0.00 EV | 24.0mm | ISO-1600

 

 

수많은 약속들 그 한 가운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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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뉴스를 보다보니..
앵커가 말하기를, 가을에 단풍을 보지 못하면 가을을 제대로 맞은 것이 아니라 하더라.

가만 생각하니 올 가을은 단풍을 못 보고 그냥 넘어가는게 아닌가 싶었다.
정작 회사도 안 다니면서 이럴 때 놀러다니지도 않고 뭐하는 걸까?

뭐, 바쁘니까...


...


아무튼.. 그래서 더 늦기 전에 단풍을 보러 카메라 들쳐 메고 집을 나섰다.

다행히 용주사엔 단풍이 한창이다.




DSLR-A850 | Pattern | 1/200sec | F/1.8 | +0.70 EV | 135.0mm | ISO-200

바닷가 모래사장의 불가사리 같은 느낌이 재미있다.



DSLR-A850 | Pattern | 1/200sec | F/1.8 | +0.70 EV | 135.0mm | ISO-200

오묘한 빛깔이 너무나 사랑스럽다.



DSLR-A850 | Pattern | 1/160sec | F/1.8 | +0.70 EV | 135.0mm | ISO-200

수동 노출로 원하는 색감을 잡았다. 
눈으로 본 것과 가장 비슷해 몹시 마음에 든다. 



DSLR-A850 | Pattern | 1/200sec | F/1.8 | +0.70 EV | 135.0mm | ISO-200

이럴 때 고민이 생긴다.
잎을 표현하자면 조리개를 조여야 하고, 하지만 조리개를 조이면 배경이 너무 적나라해질 것 같고..
렌즈를 바꿔 조금 더 다가서든지, 아예 앵글을 바꿔 예쁜 배경위로 찍든 하면 되겠지만..
내가 보고 싶은 건 이 화면, 이 화각 그대로였다. 



DSLR-A850 | Pattern | 1/400sec | F/4.0 | 0.00 EV | 135.0mm | ISO-200

아프리카. 
한번도 가보지 못하고 사진이나 영상으로만 접했을 뿐이지만.. 어쩐지 내 머릿속에 아프리카는 이런 모습으로 각인되어 있다.




이제 가을을 제대로 맞았으니 보내줘도 섭섭하지 않겠다.
마침 내일부터 맹추위로 초겨울의 시작을 알린다 한다.

이제 겨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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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프리카 생기가 넘치는 땅입니다. 하늘은 덥다기보단 따뜻한 분위기를 내고 있습니다. 전 기회되면 한 번 더 다녀오려구요.

    2011.11.15 12:5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응, 그게 아마도..

      어렸을 때 너무 감명깊게 봤던 '파워오브원' 이란 영화의 포스터 때문인 것 같아.
      커다란 나무 뒤로 석양이 내리는..

      사실 저 사진의 색깔과는 전혀 맞지 않지만, 저런 나무와 하늘을 보면 그렇게 보이더라는.. 뭐 그런거지 ㅎㅎ

      부럽구나 아프리카.
      나도 꼭 가보고 싶다. ㅎㅎ

      2011.11.15 13:00 신고 [ ADDR : EDIT/ DEL ]



DSLR-A850 | Pattern | 1/50sec | F/1.8 | 0.00 EV | 135.0mm | ISO-400







DSLR-A850 | Pattern | 1/50sec | F/1.8 | 0.00 EV | 135.0mm | ISO-400






DSLR-A850 | Pattern | 1/50sec | F/1.8 | 0.00 EV | 135.0mm | ISO-400




세차장 앞을 지나다, 문득 이렇게 사진을 찍으면 참 멋지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걸음을 멈춰서, 화각을 정리하고 노출을 맞춘 후 세차하는 사람이 올 때 까지 기다렸다.

이 분보다 먼저 온 사람이 있었는데 주위 두리번대다 그만 놓치고 말았다.
오라가 뿜어나오는 것 같은 그 뒷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그리고 다시 뻘쭘한 시간을 보낸 끝에 드디어 원하는 장면이 나타났다.


같은 사진을 흑백으로도 만들어 보고, 크롭해서 화각을 바꿔보기도 한다.
그저 크롭해서 구도만 달라졌을 뿐인데.. 느낌이 확 다르다.
사진은 그래서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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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A850 | Pattern | 1/40sec | F/3.2 | 0.00 EV | 135.0mm | ISO-200



코스모스 꽃잎 위로 밤이 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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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A850 | Pattern | 1sec | F/13.0 | -0.70 EV | 20.0mm | ISO-100



아침에 일어나보니 안개가 자욱하다.

베란다 창틀에 카메라를 올리고 셔터를 눌렀다.

노출차가 심해 밝은 쪽은 다 날아 갔다, 라고 말해봐야 헛 일이다.
애초에 그쪽은 안개가 자욱해 어떻게 해도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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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이유(와 자기합리화)로 새로운 렌즈들을 몇개 영입했다.


근데 정작 렌즈만 사 놓고 사진은 안 찍으러 다니는 아이러니를 몸소 실천 중이다.
뭔가 몹시 한심한... orz


미놀타 24-50 F4 구형.


나온지 30년이 다 된 렌즈다. 
35-70 F4, 70-210 F4와 함께 미놀타 F4 시리즈라고도 하고, 미놀타의 축복이라는 별명도 있다지.
이 오래 된 렌즈가 지금 FF바디에 맞는다는 것도 신기하고, 성능도 무지 좋다는데 또 놀란다.
구형 미놀타 디자인은 신형에 비해 좀 안 이쁘다. 신형도 있다고는 하는데 구할 수가 있어야지 원..




DSLR-A850 | Pattern | 1/30sec | F/2.8 | 0.00 EV | 24.0mm | ISO-320

탐론 70-300 Di usd


탐론 60주년 기념 렌즈 중 하나인 탐론 70-300 Di usd - 135.8 로 부족한 장망원 영역을 커버하기 위해 들였다.
4.5 ~ 5.6 가변 조리개라는 것이 좀 안타깝긴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의 서너배 크기가 됐겠지.
예전에 쓰던 캐스퍼 렌즈와 거의 비슷한 스펙이지만 성능은 조금 더 낫다는 평가다.
비닐을 뜯지도 않은 것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아직 제대로 써 본 적이 없다.


소니 SAL 50.4


기본 중의 기본 50mm.
시그마 50mm를 팔고 10만원쯤 더 저렴한 쌀점사를 들였다.
시그마는 나와 정말 맞지 않는다.
최근 중고 거래는 대체로 만족스러웠는데 이 렌즈는 사실 좀 별로다.
렌즈 자체의 상태는 괜찮은데 청소라든가 보관 상태가 영 별로였다. 외관도 썩 좋진 않고 -ㅅ-;
하지만 서울 사는 판매자가 병점까지 와줬으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쿨하게 거래 완료.



대체로 저렴한 녀석들만 들어 왔다고는 해도, 쓸데없이 장비만 늘어 나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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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진이란, 과연 내게 어떤 의미가 있는걸까?
나는 과연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걸까?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가진 장비들을 둘러 보니.. 참 가당치도 않은 것 같아서 입맛이 썼다.
그날로 장비를 모두 처분해 버렸다.
 

DSLR-A900 | Pattern | 1/80sec | F/4.5 | 0.00 EV | 105.0mm | ISO-1600

어쩌면 그건 날씨 탓이었을지도 모른다. 잠깐 지나가는 우울증 때문이었을지도..




그러고 나니 또 울적해졌다.
어떤 사진을 찍고 싶은가에 대한 고민을 딱히 더 한 것은 아니지만..
셔터를 누르는 손맛과 철컥, 하는 셔터 소리가 그리웠다.

무언가를 '한다' 는 행위 자체가 좋은 것이 아니었을까?

마침 여행을 가기 위해서라도 카메라가 필요하긴 했다.
가볍고 단촐하게 미러리스 카메라를 들였다.

여행 내내 그 작은 카메라와 함께 하면서..
손에 안 익어 아쉬운 순간이 종종 있긴 했지만
최신 카메라들의 성능에 놀라고, 또 놀랐다.
 
대단하구나, 기술의 힘이란.


NEX-C3 | Center-weighted average | 1/320sec | F/5.6 | 0.00 EV | 55.0mm | ISO-1600

종종 아쉬운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조금만 더 신경써주면 충분히 좋은 사진을 뽑아내준다.




하지만 a900의 셔터 소리가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다.
뭐 어떤 대단한 사진을 찍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저 아날로그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그 녀석이 그리운 것이다.

그러다 a77이 발매되고, 고민 끝에 현장 판매 행렬에 참가했다.
꼬박 밤을 새서 받아 든 카메라니 애지중지.. 고이고이 오래오래 쓰자 마음 먹었다.

하지만 웬걸. 
불과 보름을 채우지 못하고 내쳐버렸다.
적응 못 한 탓이 더 크겠지만..
내가 생각하던 그런 카메라가 아니었다.

카메라를 잡고 셔터를 누르고, 컴퓨터로 옮겨 사진을 확인하기까지..
그 과정이 이렇게 불안했던 적이 또 있었을까?
더구나 바디오류로 언제 꺼질지 모르는 불안함까지 더해지면서 밤을 새워 산 카메라에 대한 정이 뚝 떨어졌다.

더 맘쓰지 않고 바로 장터행.
가라, 가라.


SLT-A77V | Pattern | 1/125sec | F/9.0 | +0.30 EV | 16.0mm | ISO-50

밝은 낮, 포커스 잘 맞은 부위의 표현은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어두운 부분의 디포커싱된 부분의 처리는 최악이었다.


 

그리고 다시 a900을 알아 보다가, 마침 매물로 나온 850이 있어 송탄까지 가서 사왔다.
a900이 아닌게 좀 아쉽기는 하지만.. 이걸로 만족하고 잘 써야겠다.

뭐 얼마나 대단한 사진을 찍겠느냐만..
결국 나 좋자고 하는 취미 아니겠는가.
썼을 때 기분이 좋아야지 않겠는가 말이다. 하하..

DSLR-A850 | Pattern | 1/250sec | F/1.4 | -0.30 EV | 50.0mm | ISO-200

애초에 사진은 내게 '일'이 아닌 '쉼'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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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초, 4년을 쓴 정든 카메라를 뒤로하고 구백이를 샀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고급 카메라를 구석에 쳐박아 놓고 먼지만 쌓게 하고 있다는 자책에 구백이를 팔아 버리고..

또 그렇게 갑자기 세로그립을 준다는 소식에 밤새워 a77 현판을 하고..
나름 정 붙여서 써 보려다 영 적응을 못해 또 팔아 버렸다.

정말 고급 카메라가 내게 필요한가?
아예 초급용 카메라 하나 들고 아무 생각없이 셔터만 눌러보는게 어떨까,

이런 저런 고민을 해봐도 결국은 FF다.
마침 저렴한 a850이 나왔길래 덥썩;



DSLR-A850 | Pattern | 1/30sec | F/2.8 | +0.30 EV | 24.0mm | ISO-1000

어느 틈에 정신차려 보니 손엔 a850과 50mm단렌즈가 들려 있다.




하.. 정말이지 오래 오래 정붙이고 쓰자꾸나.
물론, 나중에 구백이 쿨매가 나오면 맘 떨리겠지만.


응?

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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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a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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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a77을 구매한 후 잠깐 잠깐 카메라 셔터를 눌러 볼 뿐 제대로 사진을 찍어 볼 기회가 없다.

엊그제 잠깐 나갔다가 돌아 오는 차 안에서 황혼 빛이 아름답기에 카메라를 집어 들었다.

SLT-A77V | Pattern | 1/80sec | F/5.0 | 0.00 EV | 40.0mm | ISO-160

조수석에 앉아 차 앞유리 너머의 풍경을 찍었다.
차의 다른 부분들이 화각에 들어 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노력했는데, 의외로 좋은 구도의 사진이 된 것 같다. 얻어 걸렸다. ^^


집에 다 와서 보니 완전 어스름녘이다.
멀리 미명이 눈에 들어와 사진을 몇 장 더 찍었다.

원래 이런 사진을 찍을 때는 당연히 ISO 감도를 낮추는데..
a77의 고감도 노이즈가 얼마나 좋은가 보기 위해 그냥 ISO 오토로 놓고 찍어 봤다.
결과는 약간 실망, 노이즈 입자가 상당히 거칠다.
라룸으로 깎아도 저 거친 노이즈는 쉽게 제거 되지 않을 것 같다.


SLT-A77V | Pattern | 1/125sec | F/5.0 | 0.00 EV | 80.0mm | ISO-2000

a77의 sunset 모드의 붉은 색감.


SLT-A77V | Pattern | 1/60sec | F/5.0 | 0.00 EV | 28.0mm | ISO-1000

Africa - 노이즈는 거칠지만 색감은 참 예쁘다. 어쩐지 아프리카 초원에서 볼 수 있는 풍경 같아서..


SLT-A77V | Pattern | 1/60sec | F/5.0 | 0.00 EV | 16.0mm | ISO-1000

Africa#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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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홈플러스에 갔다가..

쟁반이 있길래 예뻐서 사왔다.


가격은 무려!! 세개 합쳐 오천원! ㅋ





첨엔 그냥 싸구려 쟁반이겠거니.. 했는데 품질이 예사롭지 않다.

꽤 튼튼한데다 플라스틱도 두껍다.
키티의 생김이나 색상도 무지 좋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봤더니 산리오 정품이더군. 허허..



나름 득템을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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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쟁반, 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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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ㅅ-

    역시 초딩의 피가 흘러..

    2015.05.20 16:0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찾아보니 작년에 속리산 문장대에서 찍어 놓은 연사가 있었다.

다시 다섯장을 골라내 파노라마로 병합.


멋지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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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옹옹

    확실히 문장대가 쵝오야 ㅋ

    2011.08.08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그래. 속리산의 제1경은 역시 문장대더라구.
      파노라마로 해 놓으니 꽤 볼만하지? ㅎㅎ

      2011.08.11 07:50 신고 [ ADDR : EDIT/ DEL ]


속리산 천왕봉 바로 앞 헬리콥터 착륙장에서 찍은 파노라마 컷.

원래 5장으로 상하좌우가 더 넓었는데, 나무가지가 너무 많아서 다 쳐냈다.

문장대에서 파노라마를 찍지 않은 것이 참으로 아쉽다.
왜 그 생각을 못 했을꼬...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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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옹옹

    그래도 멋져

    2011.08.08 23: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어제 밤부터 오늘 오전까지..
그야말로 양동이로 들이붓는 것 같은 비가 왔다.
몹시나 상투적인 표현이긴 하지만, 다른 어떤 표현보다 잘 어울린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냥 양동이었다.

새벽 즈음 되니 천둥번개가 몰아치고 바람이 마구 불어 재낀다.
창밖을 보니 이건 뭐..
공포 영화의 한 장면이다.

제대로 찍힐 리 없다는 걸 잘 알지만..
기록으로서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일단 셔터를 누른다.
베란다에서 미친듯 비바람에 흔들리는 건너편 언덕의 나무들을 찍었다. 
인공의 빛 따윈 전혀 없는 칠흑의 밤 - 저 흰 빛은 번개다. 번개가 내려치는 찰나 셔터를 누르고 싶었지만, 쉽지 않다. 



비가 아침까지 무지막지하게 쏟아져, 엄마 출근길에 모셔다 드렸다.
와이퍼 출력을 최대로 해도 앞이 안 보일 정도로 비가 쏟아진다.
더구나 도로에는 곳곳에 흙이며 돌들이 유실되어 있어 몹시 어려운 출근길이었다.
침수구간은 없어 다행이었지만, 살면서 가장 어려웠던 운전 중 하나였던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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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셔다 드리고 돌아 오는 길에는 조수석에 앉아 카메라로 사진을 좀 찍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비가 어느 정도 소강상태여서 아까의 긴박함은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여전히 비가 많이 오긴 했다.



신호 대기로 차가 잠깐 멈췄다.
창밖을 보니 그 비에도 꿋꿋히 버티고 있는 장미 친구들이 여전히 예쁜 자태를 뽐내고 있었다.
아직 비가 그치지 않은 탓에 창문을 열 엄두는 내지 못하고 유리창에 렌즈를 대고 장미를 찍었다.
무척 좋아하는 윤도현의 노래 - '가을 우체국 앞에서'가 생각이 났다.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 있는 나무들 같이...

힘내라 장미야, 나도 힘내마.




그렇게 비가 그치고..
오후에는 머리도 좀 깎을 겸 해서 나갔다 왔다.

가는 길에 또 차 안에서 카메라 셔터를 누른다.
그러고보면 요즘은 날씨 탓이기도 하지만, 차 안에서 찍는 사진이 거의 대부분이다.
안타깝구나.. 흣.


비둘기 녀석이 뛰어 놀았을 법한 들판은 홍수로 잠겨 버렸다.
망연한 녀석이 전기줄에 앉아 원망스레 들판을 바라보고 있었다.
(철저히 자의적 해석이다 -ㅅ-) 



멀리 도로 공사 현장에 세워진 포크레인이 외롭게 서 있다.
정체된 도로의 차들 사이에서 카메라를 디밀고 찍은 사진이다. 화각과 구도가 약간 아쉽지만 차들로 둘러싸인 당시로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차들이 잔뜩 막혀 있다.
알고보니 고거 너머의 지하도가 침수로 차단되어 정체가 심한 탓이었다.
평소 5분, 아무리 길어도 10분이면 도착할 곳을 근 한시간 가까이 걸려 도착했다.
무서운 비님, 그치고 난 후에도 이렇게 사람을 슬프게 한다. -ㅅ- 




그래도 이 녀석들은 신나게 고개를 흔든다.
슥슥~ 




고가도로가 꽉 막혀 있다. 
하늘엔 먹구름이 겹겹이다. 한번 쏟아 내리면 또 엄청나게 퍼 부을 기세다. 




비 때문이었을까?
이유는 모르겠지만, 가로등 하나가 터져있었다. 
간밤의 폭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니 새삼 오싹해졌다. 정말 많이 왔지... 




오늘 찍은 사진 중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이다.
왜냐고 물으면 딱히 대답하긴 어렵지만 어쩐지 마음에 든다.
하늘의 색깔, 가로등의 위치.
그리고 차들의 간격.
아무 것도 아니게 보여도 모두 다 맘에 든다. -ㅅ-)b




의자를 뒤로 제끼고 누워 썬루프 너머의 하늘을 찍었다.
광량 부족으로 온통 시커멓지만.. 잔뜩 지뿌린 하늘의 느낌이 잘 맞아 든다.
물론 실제의 하늘은 이것보다는 훨씬 밝았다. 



역시나 차 안에서 앞유리를 통해 찍은 사진이다.
브라켓팅 촬영을 해서 합성해야지, 하고 마음 먹고 찍으려는데..
신호대기가 풀려 차가 앞으로 나간다.
아쉽게도 이후 사진은 모두 흔들;  




어제 오늘, 4~500 mm 의 집중 호우가 왔었더란다.
우리나라.. 정말 물 부족 국가가 맞긴 한건가?

참 많은 사람들이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재산 피해를 입었다.
그 중 하나가 내가 아니라는 생각에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그리고 문득 미안해지고 부끄러워진다.
불편한 마음에 뉴스도 더 보기 어렵다.
그저 빨리 이 비가 물러가 맑은 하늘이 나타나길 바라는 수 밖에..


아무튼..
이렇게 또 하루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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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쯤엔 등산을 좀 해야겠다 싶었다.
이제 시험도 끝났고, 미뤄뒀던 여행을 시작해야겠지.

아침엔 날씨가 그런대로 괜찮더니 낮 들어 비가 올 듯 하늘이 잔뜩 흐리다.
뭐든 부지런해야 하는데..
이리저리 하다보니 어느 덧 두시.
광교산이나 수리산 같은 데를 갈까 했었는데, 이도저도 아닌 시간이 되어 버린 것이다.


전에 올라가다 말고 돌아 왔던 집 앞 세마대나 가봐야겠다 싶어 길을 나섰다.
세마대는 옛 독산성터에 있는 누각으로, 임진왜란 때 권율이 가토 기요마사를 맞아 싸우던 전장이다.
씻을 세(洗), 말 마(馬)로 말을 씻는다는 이름은 이때의 일화에서 따왔다고 한다. 
역사가 살아 숨쉬는 곳 - 좋구나. 

세마대 주차장까지는 집에서 채 몇 km 되지 않는다.
융건릉도 그렇고, 가까운 곳에 이런 저런 가 볼 곳이 많아서 참 좋다.

내려서 조금 올라가다보니 하늘에서 우르릉 쿵쾅 하며 천둥이 친다.
비가 심하게 내릴 것 같은데.. 하고 걱정했지만 좀 맞으면 어떠랴 하며 올라갔다.

오르는 길에 참나리를 많이 만났다.
담다에도 참나리가 한창이던데.. ㅎㅎ
찍고 나서 보니 왼쪽의 꽃은 이미 시들어 있었다.
꽃이 저 멀리 있고, 망원렌즈는 없고.. 일단 할 수 있는 한 당겨 찍고 크롭해 버렸다. 캐스퍼가 그립다.



지난 번에 코 앞까지 왔다가 옥녀사의 저질 체력으로 인해 도로 내려가야만 했었던 세마대 정상.
올라서서 보니 탁 트인 전망이 참 좋다.
하늘이 잔뜩 지뿌린 탓에 좀 아쉽긴 하지만, 대신 시원한 바람이 불어 무척 상쾌했다. 



세마대 정상. 꽤나 장관이었다. 
역시나 뿌옇게 흐려진 탓에 사진이 좀 아쉽긴 하다.
라룸으로 암부를 좀 끌어 올려 봤다. 그라데이션 필터 따위.. 훗.

나중에 날 좋을 때.. 밤에 와서 한 50mm 정도로 야경을 찍으면 나름 괜찮을 것 같다.



오랜만에 보는 강아지풀이다.
사실 강아지풀은 지천에 깔렸으니 그간 못 봤을리가 없다.
인지하지 못했을 뿐. 사물은 인지하는 범위 내에서만 존재하는 법이다.
슬픈 일이다.



바람에 눕는 풀을 찍고 싶었다.
하지만 말 참 안 듣는 바람.

찍을라치면 바람이 멎고, 다시 움직이면 세차게 불어댄다.
결국 좋은 장면 다 놓치고 풀 몇 포기 없는 데서야 셔터를 누를 수 있었다.
사진을 찍지 않는 사람과 함께 가면, 사진 찍느라 계속 시간을 들이는 게 미안해서 빨리 이동해야 하는게 좀 아쉽다.



독산성터다. 별로 높진 않지만 꽤 험준해서 임진왜란 때 적을 막아낼 수 있었나보다.
문화재면서도 권위적이거나 하지 않고 소탈한 모습으로 복원이 되어 있다.
사람이 많이 오지 않는 덕분에 이렇게 잘 관리되는 거겠지. 성곽의 끝 부분에서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참 볼만하다.



개망초가 지천에 깔려 있다.
정말 이 녀석들의 생명력에는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소박한 성터를 따라 올라 가고 있다.
불어 오는 바람이 참 시원하다.



정상에도 나리꽃이 한창이다.
역시나 손 닿는 곳에는 피어 있지 않아서 멀리 있는 걸 최대한 당겨 찍고 크롭.
화소가 깡패니 감사할 뿐이다. 



가까이 보이는 아파트는 오산, 멀리 보이는 것은 동탄이다.
날씨가 그래서인지 더 아스라이 보인다. 



천둥이 요란하게 한참을 치더니 결국 비가 후두둑 오기 시작한다.
다행히 얼마 안 가 그치길래 서둘러 산을 내려왔다.  
비까지 내리고 나니 더 어두워져서 셔속 확보가 어렵다. 그저 빗방울 맺힌 걸 찍은 걸로 만족하는 수 밖에.
이렇게 가끔 스트로보가 땡길 때가 있다. 



집에 다 도착해서 보니 폭우가 내리기 시작한다.
조금만 늦었어도 저 비를 홀딱 다 맞았을 걸 생각하니 모골이 송연해진다.
나의 구백이는 방습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런 비를 맞으면 곧 사망인 탓이다. ㅠㅠ

니콘으로 기변을 해야 하는 걸까.
응? ㅎㅎ



터무니 없이 낮긴 하지만 간만에 산에 올라 녹색을 실컷 보고 나니..
더욱 산이 그립다.

시험 보고 나면 등산도 하고 하자, 했는데 자꾸 비가 와서 속상하다.
얼른 비가 그치고.. 이 아까운 여름, 이 아까운 휴가를 알차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쉬기 시작한 지 이제 한달 여.
시험이 바로 며칠 전에 끝났을 뿐이지만, 어쩐지 이렇게 시간이 가는게 참 아쉽고 속상하고 한심하고 그렇다.

조급증이 한창인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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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매일같이 장거리 운행이다.
확실히 회사를 그만 두니 차 탈 일이 많아진다. 
시간이 그렇게나 흘렀는데.. 마치 재작년으로 돌아 간 것 같다. 

어제는 아주 이른 아침부터 움직이기 시작해(정확히는 밤샘이지), 일출과 일몰을 다 보게 됐다.


DSLR-A900 | Pattern | 1/50sec | F/4.5 | 0.00 EV | 24.0mm | ISO-200

아파트 입구에서 찍은 새벽녘의 미명이다.
때로 사진은.. 전혀 의도하지 않은 - 예상치도 못한 빛깔을 만들어 낸다.
내가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는 게 아니라, 카메라가 나를 이용해 사진을 찍는다는 느낌이랄까.
오묘한 색깔을 보며 놀라워 하다.. 문득 이건 내가 찍은게 아니라는 생각에 괘씸해 져서 카메라를 내쳐 버릴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푸훗.. 


 

DSLR-A900 | Pattern | 1/640sec | F/5.6 | 0.00 EV | 50.0mm | ISO-200

DSLR-A900 | Pattern | 1/640sec | F/5.6 | 0.00 EV | 105.0mm | ISO-200

차를 타고 가는 중에 일출을 만났다.
차 앞유리 너머의 풍경을 찍어서 그래도 나름 깨끗한 사진을 얻었다.
일몰도 그렇지만, 일출은 정말 찰나의 순간이다.
이렇게 예쁜 빛을 내다 순간 그냥 하얗게 변해 버린다.
목적지가 아직 멀고, 시간은 급한 탓에 사진 찍자고 차를 멈출 수는 없는 노릇이고.. 급한 맘에 그냥 셔터를 누른다.
시속 140km 으로 달리는 차 안에서 찍었다는 걸 감안하지 않더라도, 생각보다 괜찮게 잘 나온 것 같다. ^^;;



Sony a900 + KM 24-105, Standard +1 -1 +2 0 0
Photoworks Resize only.




저녁엔 오래간만에 궁평항에 좀 다녀왔다.
날이 이렇게 좋으니.. 저녁 빛을 좀 담아야겠다 싶었다.

그런데 가기 전에 잠깐 카센터에 들러 차를 손본다는게.. 지나치게 오래 걸려 버렸다.
30분 정도면 충분할 거라 예상했는데, 1시간이 훨씬 넘어 버렸으니..
궁평항까지는 대략 1시간 거리.
7시에 출발해 일몰을 본다는 건 사실 좀 무리였다.

하지만 어떠랴, 꼭 사진을 찍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잖는가.
어딘가를 다녀 온다는 그 자체에 무게를 두기로 한다.


DSLR-A900 | Pattern | 1/320sec | F/4.5 | 0.00 EV | 105.0mm | ISO-200

도착해서 하늘을 보니, 이미 해는 거의 다 져버린 후다.
한 십분 정도 늦었을까?
그나마 해 있을 때 한 장이라도 더 찍어보자 싶어 급히 셔터를 눌렀다.
이런 상황에 생각하는 사진 따위 있을 리 없다. 이런 일에도 결국 숙련이 필요한 거겠지?



DSLR-A900 | Pattern | 1/160sec | F/6.3 | 0.00 EV | 105.0mm | ISO-200

DSLR-A900 | Pattern | 1/250sec | F/6.3 | 0.00 EV | 50.0mm | ISO-200

이미 어둑해진 다음이라 어차피 잘 나오지도 않을텐데 뭐하러 사진을 찍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풍광이 워낙 좋다보니.. 엉망인 사진 실력으로도 꽤 멋진 장면을 만들어 낸다. (아닌가? ;;)
수평선 위로 구름이 잔뜩해 좀 아쉽긴 했다.
어쩐지 어제나 그제 쯤 왔으면 구름 없이 맑고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었던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와선 쓸데 없는 생각이지만.. ㅎㅎ



DSLR-A900 | Pattern | 1/250sec | F/4.5 | 0.00 EV | 105.0mm | ISO-200

색이 틀어져 별로인 사진에.. 색을 빼고 그레인을 잔뜩 넣어 보았다.
난파선들 같이 변해 버렸다.
극과 극의 느낌이 재미있어 버리지 않고 그냥 올려 본다. 



DSLR-A900 | Pattern | 1/200sec | F/4.5 | 0.00 EV | 24.0mm | ISO-200

진부하다, 나의 사진은 진부하다.
오늘 또 한번 느꼈지만.. 사진이 온통 진부하다.
평소에 눈여겨 봤던 사진들을 따라 찍는 것도 진부하고, 어떻게 찍으면 예쁘게 나올 거라고 계산하면서 찍는 것도 진부하다.
뷰파인더로 구도를 잡으면서 계속 진부하다는 생각이 떠나질 않는다. 



DSLR-A900 | Pattern | 1/125sec | F/4.5 | 0.00 EV | 105.0mm | ISO-800

사람이 꽤 많은 가운데서도 사뭇 진지한 자세로 포즈를 취해주고 있는 갈군이다.
이 녀석, 사람들이 자기를 찍고 있는 걸 아는지 포즈를 달리해 가며 계속 한 자리에 서 있는다.
신통한 녀석.. 



DSLR-A900 | Pattern | 1/30sec | F/4.5 | 0.00 EV | 24.0mm | ISO-500

DSLR-A900 | Pattern | 1/30sec | F/4.5 | 0.00 EV | 24.0mm | ISO-500

물거품..
흑백으로 봐도 느낌이 괜찮을 것 같아 옮겨 보았다.
파도에 이은 물거품을 보면 어쩐지 애상감에 젖게 된다.
바다는 늘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DSLR-A900 | Pattern | 1/125sec | F/4.5 | 0.00 EV | 105.0mm | ISO-640

게을러서 가난해서 삼각대가 없는게 아쉬운 순간이다.
궁평항 방파제 끝에 서면 항상 이런 아쉬움이 든다.
장노출을 잡으면 참 멋질텐데... 



DSLR-A900 | Pattern | 1/125sec | F/4.5 | 0.00 EV | 105.0mm | ISO-1600

워낙 어두운데다 그나마 있는 빛도 역광.
애초에 원본도 어둡지만, 흑백으로 바꿔 놓으니 더 어두운 느낌이다.
노출을 조정해 암부를 살려내 봤는데, 더 어둡고 더 가려진 원본의 느낌이 더 좋다. 
약간 지나치다 싶기도 하지만.. ㅎㅎ 



지리하던 장마가 지나고 나니 참 좋다.
많이 덥기는 하지만.. 아직은 습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견딜만 하다.

이제 한창 여름인데, 곧 여름이 가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걸 보면..
나, 늙은 걸까.


Sony a900 + KM 24-105, Standard +1 -1 +2 0 0, Sunset +1 0 0 +2 0
Adobe Lightroom noise reduction, Photoworks Res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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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T

    늙은거 맞음. 암만~ 꾸닥. -ㅂ-;;


    어젯밤엔 집안의 창문이란 창문은 다 열고 있었더니.... 태풍 바람이!!! 정말 시원했네요~

    이런 날씨가 얼마나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참 좋아요~

    한낮에는? 밖에 안나감... ㅡㅡ;

    2011.07.21 10: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 온지 1년 반여가 되는데..
내 방 창문에 커튼을 다는 걸 매일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다.
해야지, 해야지 하면서..

나중엔 사실 커튼이 없어도 별로 불편한걸 모르겠기도 하고..
게다가 학교며 회사로 집은 밤에 잠자는 곳에 불과하다보니 굳이 필요성을 못 느끼기도 했다.

그래도 요며칠 집에 있다보니..
이렇게 쉴 때 달아 놓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 천으로 된 커튼보다는 롤스크린 같은 걸 선호한다.
청소하기도 쉽고, 먼지도 안 나고..
나중에 다른 걸로 갈아 버리기도 좋다. 


그래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명화를 실사로 출력해 롤스크린을 제작해 주는 곳을 찾았다.

[바로 여기]
 

백가지가 넘다보니.. 뭘 선택해야 할지도 모르겠더라.
그래도 방 안에 설치할 것이다보니 좀 편안한 분위기가 나는 것, 색이 너무 과하지 않은 것으로 선택하려고 했다.

처음엔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하고 싶었는데..
인상파의 거두답게 그의 작품은 색이 참 두드러진다.
편안한 방안의 분위기를 내기는 좀 어렵겠지. ㅠ

그래서 이리저리 고르다..
결국 벨로토의 '빈 풍경'을 선택하게 됐다.
사실은 카날레토의 '산마르코운하의 배들'이라는 작품을 하고 싶었으나..
배들의 선이 지저분해 보일 수 있다는 형의 얘기에 선택을 다시 할 수 밖에 없었다. 흐으..


아래는 내가 고민했던 그림들의 스틸컷 들이다.
그런데 나도 참 무식해..
아는 작가보다 모르는 작가가 훨씬 더 많다.
이거 원...;;



흐흐.. 얼른 왔으면 좋겠다.



<2011-07-21 추가>
DSLR-A900 | Pattern | 1/125sec | F/4.0 | 0.00 EV | 24.0mm | ISO-200

이것은 실제 장착 컷 - 사진은 때로 현실을 왜곡한다는 걸 감안하고 봐야 한다.
롤스크린의 품질은 그럭저럭 나쁘지 않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인쇄의 결과물이 생각보다 좀 떨어진다.
싼게 비지떡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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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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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T

    나중에 설치 끝낸 다음에 사진도 한 컷~ ^^

    아를르의 별이 빛나는 밤... 참 좋아하는 작품이긴 한데 롤스크린으로 방에 걸려있음.... ㅡ0ㅡ;; 상상이 안감 ㅎㅎ

    2011.07.12 11:1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장착컷 올렸습니다. ㅎㅎ

      빛 가리니까 낮잠 잘 때 좋네요. 응? ㅋㅋㅋ

      2011.07.21 06:29 신고 [ ADDR : EDIT/ DEL ]
  2. NT

    오~ 장착컷! 집안이 우아해 졌겠어요~~~ ^^

    낮잠도 잘 올 듯... ;;;;;;;

    2011.07.21 10: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간만의 포스팅.
죽지 않고 살아 있음을 알린다.

연꽃은 처음이다.

선분홍빛 가득한 아침의 연꽃망울을 찍고 싶었지만..
날씨가 안 도와주니까 어쩔 수 없다.


DSLR-A900 | Pattern | 1/125sec | F/6.3 | 0.00 EV | 105.0mm | ISO-250


잔뜩 흐린 날이다보니 셔터스피드가 안 나오는데..
리사이즈 해 놓고 보니 썩 나쁘지 않다.

역시 화소는 커야 맛이다.

Sony a900, 24-105, Standard +1 -2 +1 0 0
Photoworks resize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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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Kun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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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NT

    크롭바디도 화소수는 높은데..

    투명도랄까.. 그게 살짝 떨어지는 거 같긴 해요~

    나노코팅 렌즈를 들여야 하는건지.... ^^; ㅎㅎ

    2011.07.12 11:1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ㅎㅎ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면 고급렌즈에 자꾸 눈길이 가는 건 어쩔 수 없어요.

      가끔은 사진 찍으러 나가서도
      '이 렌즈가 있었다면 이랬을거야, 저 렌즈가 있었다면 저랬을거야..' 하는 통에 사진 찍는 재미가 영 없어지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현실은 가난.. ㅠㅠㅠㅠㅠㅠ

      2011.07.21 06:35 신고 [ ADDR : EDIT/ DEL ]
  2. NT

    어제도 장터에 나온 24.4n 렌즈 판매자한테 전화하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렀더랬습니다. ㅡ0ㅡ;;

    35.8의 결과물에도 불만 그닥 없으면서도 사람 욕심이란... 우훗~ -ㅅ-;

    2011.07.21 10: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간만의포스팅이다.



6월의 마지막 날,
안녕에 안녕을 고하던 날.


올리다보니 사진이 역순이 되었다.
그야말로 두서없는 사진들.

오늘의 기록이다.


DSLR-A900 | Pattern | 1/80sec | F/6.3 | 0.00 EV | 70.0mm | ISO-1250

DSLR-A900 | Pattern | 1/30sec | F/6.3 | 0.00 EV | 24.0mm | ISO-200

DSLR-A900 | Pattern | 1/30sec | F/6.3 | 0.00 EV | 24.0mm | ISO-320

DSLR-A900 | Pattern | 1/1250sec | F/7.1 | +0.70 EV | 24.0mm | ISO-200

DSLR-A900 | Spot | 1/320sec | F/7.1 | -0.30 EV | 24.0mm | ISO-200

DSLR-A900 | Spot | 1/640sec | F/7.1 | +0.30 EV | 24.0mm | ISO-200

DSLR-A900 | Spot | 1/100sec | F/6.3 | 0.00 EV | 24.0mm | ISO-200

DSLR-A900 | Pattern | 1/80sec | F/6.3 | +0.30 EV | 24.0mm | ISO-400

DSLR-A900 | Pattern | 1/160sec | F/6.3 | 0.00 EV | 24.0mm | ISO-200

DSLR-A900 | Pattern | 1/160sec | F/7.1 | 0.00 EV | 24.0mm | ISO-200

DSLR-A900 | Spot | 1/400sec | F/6.3 | +0.30 EV | 105.0mm | ISO-200

DSLR-A900 | Spot | 1/160sec | F/6.3 | 0.00 EV | 105.0mm | ISO-200

DSLR-A900 | Pattern | 1/200sec | F/6.3 | 0.00 EV | 24.0mm | ISO-200

DSLR-A900 | Pattern | 1/800sec | F/7.1 | 0.00 EV | 105.0mm | ISO-200

DSLR-A900 | Pattern | 1/2500sec | F/3.5 | 0.00 EV | 24.0mm | ISO-200

DSLR-A900 | Pattern | 1/60sec | F/9.0 | 0.00 EV | 24.0mm | ISO-200

DSLR-A900 | Pattern | 1/400sec | F/7.1 | +0.30 EV | 70.0mm | ISO-200

DSLR-A900 | Pattern | 1/500sec | F/5.6 | +0.30 EV | 105.0mm | ISO-200

DSLR-A900 | Pattern | 1/640sec | F/8.0 | 0.00 EV | 24.0mm | ISO-200




Sony a900 + KM 24-105, Standard +1 -1 +2 0 0
Photoworks Resize on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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