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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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의 K리그 복귀설과 관련하여
* 요즘 K리그는 전남에서 임의탈퇴된 이천수의 복권 문제로 인해 시끄럽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이천수의 팬이었다. 물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이동국이지만, 천수도 늘 아픈 손가락 중 하나였다. 내가 그를 좋아하는 것은 다름 아니라 그 재능 때문이었다. 동국이의 경우, 나락에서 떨어져도 꿋꿋하게 다시 올라와 정상에 서는 모습을 보고 감동 받는다면.. 천수는 실력 그 자체로 나를 매료시켰다. 그가 K리그에서 활약한 2003년, 2005년의 이천수의 플레이를 직접 본 사람들은 아마 이의를 달기 어렵지 않을까.. 뭐 여튼.. 이런 얘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 어제 뉴스를 보니, 천수가 임의탈퇴를 풀어 달라고 전남 측에 요청했단다. 장문의 사과문을 홈페이지에 올렸다지. 일단, 방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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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과 리웨이펑.
수원에서 열린 수원과 전북의 2010년의 마지막 K리그 정규 경기. 경기가 끝난 후 으레 하는 선수들간의 악수, 그리고 유니폼 교환. 사실 축구 경기에서 이런 건 특별할 것도 없다. 쌀쌀한 날씨 탓에 유니폼 교환 같은 것도 없었으니 더욱 그렇다. 그러나 이동국과 리웨이펑. 그들이 만나 악수하고 포옹하는 저 사진을 보고 단순한 악수 그 이상의 무언가를 느낄 수 있다면 당신은 열혈 축구팬이다. 워낙 정리가 잘 되어 있는 글이 있는터라, 내가 새삼 그들에 대해 자세히 썰을 풀 필요는 없을 것이다. http://blog.naver.com/ivanz?Redirect=Log&logNo=40073178498 왜 저 사진이 특별한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면, 혹여 관심이 간다면 한번 읽어 보는 것도 좋다. 이제 우리 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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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감상문 (부제: 마이너리티 리포트)
이 글은 지난 10월 20일에 있었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경기를 보고 난 감상을 K리그 중심 축구 커뮤니티 사커월드에 올린 것을 옮겨 온 것이다. 이 글은 사커월드에서도 볼 수 있고(http://cafe.daum.net/soccerworldcafe/dp1f/95), 사커월드의 다음 편집 기사(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cateid=1171&newsid=20101023005438632&p=soccerworld)에서도 읽을 수 있다. #1 비록 지난 시즌 우승을 거머쥐지는 못했지만 전통의 명가요, 최근 십여 년간은 물론, 프리미어 리그가 출범된 이래 가장 많은 우승을 차지한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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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된 재앙, K리그 올스타 전에 대한 회한
이 글은 2010년 K리그 올스타 경기를 보고 사커월드에 올린 글입니다. 사커월드: http://cafe.daum.net/soccerworldcafe/docO/1572 같은 내용으로 다음 스포츠 섹션에도 노출되었습니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cateid=1171&newsid=20100805204952040&p=soccerworld ---------------------------------------------------------------------------------- 이번 바르샤와의 올스타 경기는 이미 예고되었던 재앙이었습니다. 클럽팀 vs 리그 올스타 라는 우스꽝스럽기 그지 없는 매치업은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