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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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하자.
새해 인사를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말이다. 이제 곧 개강. 방학도 참 빨리 지나간다. 가뜩이나 나이에 비례해 빨리 가는 시간.. 허투루 시간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하자고 마음 먹었는데, 요즘의 나는 좀 한심하다. 회사 일이야 늘 그렇듯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고, 그 외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참 중요한데.. 요 한달 사이는 맨날 놀러 다니기만 한 것 같다. 이렇게 돌아보니 시간이 너무 아깝네.. 정신 차리자. 해야 할 것이 많다는 건 축복이라는데, 너무 많다보니.. 겁에 질리기도 하고 그런가보다. 그래도 안 할 수는 없는 걸. 안 했다가는 분명 언젠가 크게 후회할테니.. 추스르자. 며칠 후면 개강이다. 내일과 모레는 집에서 쉬면서 이것저것 정리를 좀 해야겠다. 늦었지만.. 앞으로 반년의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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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성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현명한 사람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잔뜩 모자란 나는.. 벌써 몇번이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어쩌면 나는.. 모자라다는 것을 인정할 수가 없어 성장하지 못하는가보다. 성장의 단초는 부족함을 깨닫는데서부터 온다고 했는데 말이다. 그러고보면 벌써 몇번째인가. 세상은 내 맘처럼 살아지는 것이 아니다. 일이란 내 뜻대로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란.. 내 맘처럼, 내 뜻대로 관계를 맺고 끊는 것이 아니다. 이런 얘기는.. 특히나 부정적인 경우에 더 들어 맞는다. 이제와 지난 날의 잘잘못을 가릴 필요는 없다. 다만, 성장을 위해 모자람을 깨달을 때다. 많은 것을 잃었다. 또 많은 것을 잃는다. 내일 또 다른 값진 것을 얻고 오늘 잃음의 아쉬움을 잊을런지도 모르겠지만..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