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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ter from Kunner 2009. 2. 12. 01:34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현명한 사람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잔뜩 모자란 나는.. 벌써 몇번이나 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

    어쩌면 나는..
    모자라다는 것을 인정할 수가 없어 성장하지 못하는가보다.
    성장의 단초는 부족함을 깨닫는데서부터 온다고 했는데 말이다.


    그러고보면 벌써 몇번째인가.

    세상은 내 맘처럼 살아지는 것이 아니다.
    일이란 내 뜻대로 다 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란..
    내 맘처럼, 내 뜻대로 관계를 맺고 끊는 것이 아니다.

    이런 얘기는.. 특히나 부정적인 경우에 더 들어 맞는다.


    이제와 지난 날의 잘잘못을 가릴 필요는 없다.
    다만, 성장을 위해 모자람을 깨달을 때다.

    많은 것을 잃었다.
    또 많은 것을 잃는다.
    내일 또 다른 값진 것을 얻고 오늘 잃음의 아쉬움을 잊을런지도 모르겠지만..
    잃었다는 사실 자체는 변함이 없다.
    잃음에 대한 아픔을 잊은 내가 있을 뿐.

    다음에, 또 다른 잃음을 만나게 됐을 때..
    그때 다시 생각날게다.
    이런 잃음이 있었노라고.
    또 이런 잃음을 생겼노라고.

    하지만 같은 실수를 계속 반복하고 싶지는 않다.
    실패의 원인을 찾아 다음번엔 실패하지 않겠다고 다짐한다.

    물론 삶이란게 그런 것들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겠지만..
    모든 분쟁과 다툼, 악의와 원한들.. 더 이상은 만들지 않고 싶다.

    공과 사를 구분하고, 사익을 위해 도리를 잊지 말자.
    아주 조그만 일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자.
    치우치지 않는 공명정대함, 노력한 만큼의 정직한 얻음.
    내가 바라는 최대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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