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감기에 걸렸다..
아.. 요즘 왜 이렇게 몸이 안 좋은 지 모르겠다. 얼굴은 푸석푸석하고 눈은 항상 빨갛게 충혈되어 있고.. 누가 보면 엄청난 노가다를 하고 있는 줄 알 정도다. 실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 계절이 바뀌면서 몸이 안 아픈데가 없다. 얼마 전에는 이가 아파서 치과 신세를 꽤 오랫동안 졌는데 그 여파로 입이 잔뜩 부르켜 사람 만나기도 민망해 졌었고.. 이제 이가 좀 나으려나.. 했더니만 감기 몸살인 모양이다.. 하긴.. 요 며칠 잔뜩 추웠던 데다가 울산 갔다 오면서 체력의 한계를 절감했으니 감기가 오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만 엄청 화가 나고 짜증이 나고.. 아후.. 이거 몸살기운이 아주 심해서 허리고 등이고 안 쑤시는데가 없네.. 콜록.. 콜록.. 푹.... 쉬고 싶다. 아니.. 사실 생각해 보면 요며칠은 하..
-
심야 우등 후의 피곤함이란..
후아... 정말 몸이 노곤해 죽을 것 같다.. 형을 만나러 울산을 갔다가 돌아오는 차편이 애매해 심야우등을 타고 바로 출근했다. 울산출발 12시 30분, 서울 도착 5시 40분. 버스 안에서는 휴게소에서 화장실 한번 다녀온 것 외에는 줄곧 잠을 잤기 때문에 피곤함을 느낄 틈이 없었으나.. 서울 도착 2시간 후인 지금은 무척 피곤해 죽어 버릴 것 같다. ㅜ.ㅡ 엄청나게 배도 고프고... 뜨끈한 국물을 실컷 마시고 따뜻한 방에 누워 푹 자고 싶은 마음 뿐이다... 오늘 하루는 또 얼마나 길런지.. 새벽의 서울은 무척 추웠다. 울산은 그렇게 추운 것 같지 않았었는데, 서울 도착 후 버스에서 내린 나는 잠시 망연했다. 워낙 옷을 얇게 입고 있던 탓도 있었지만 갑작스런 추위에 너무나 이른 감이 들게도 겨울이라는 ..
-
가을바람.. 어쩌고 했던게 한달도 못 지나서 이젠 겨울인가봐..
요즘 아침에 출근할 때, 저녁에 퇴근할 때 마다 더욱 옷깃을 여미게 되고.. 이거 장농안에 짱박아 둔 파카를 꺼내야 하는게 아닐까.. 고민을 하게 되고.. 덥던 여름 지나고 이제 좀 시원한가.. 했더니 바로 삭풍 몰아치는 겨울이 되고 있다. 지난 시간을 꼽아 보면 정말 얼마 안 지난 것 같은데 10월도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올해가 이젠 2달 밖에 안 남았다. 작년 이 맘때는 난 뭘하고 있었을까.. 재작년에는..? 또 그 작년에는... 뭘 했는지 기억이 안 나서가 아니라 돌이켜보면 왠지 바로 엇그제의 일인 것만 같아 아연해 지고 있다. 벌써 이렇게 시간이 가 버렸나.. 참 시간이란 녀석은 사람 맘은 알아주지도 않고 잘도 흘러 간다. 하루하루는 참 긴 것 같은데 그게 모여 한 주, 한 달, 한 해가 되어 버..
-
새삼 깨달은 사람 사는 일이란..
새삼 깨닫게 되지만, 격언은 오랜 인류역사가 이뤄낸 검증된 진리다. 모르는 게 약이다, 아는 게 힘이다. 위의 두 격언을 보면, 지식이라는 큰 범주를 두고 서로 상반된 얘기를 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실은 그렇지 않다. 잘못된 정보와 나쁜 소식은 모르는 게 약이지만, 제대로 된 정보와 삶을 이롭게 하는 지식은 알면 알 수록 좋은 것인만큼.. 또 다르게 말한다면, 여러 사람이 한가지 사물을 바라보면서도 얼마든지 다른 시각이 나올 수 있는 것처럼 오랜 인류역사가 만들어 낸 격언 역시 그 다른 시각의 종류만큼 다양한 시각이 나올 수 있는 것이므로... 세상을 살다보면 가끔 머릿속을 스쳐 지나가는 여러 가지 격언에 어쩌면 인생을 살아 간다는 것이 결코 혼자 특별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된다. 공감... 결국 세상을..
-
오랜만에.. 정말 달콤한 꿈을 꿨다.
너무 달콤해서, 꿈인걸 알고 난 후에도 계속 눈을 감으려 애를 쓴 것 같다.. 바보처럼.. 어째 계속 흑백이더라니... 근데 꿈 내용이라는게 여느 꿈과 달리 시공을 초월하지도 않고.. 그냥 실제 있었던 일인 것처럼... 꿈은 바램의 투영이라 했던가.. 지금은 깨고 난 후에의 안타까움보다는 평소에 내가 그랬던가.. 하는 생각이 들어 어쩐지 민망하다. 무슨 꿈을 꿨길래.. 라고 한다면, 말할 수 없더라고 해야 겠다. 푸하.. 꿈은 꾸고 나면 금방 잊어 버리게 되니까.. 며칠 지나면 언제 그런 꿈 꿨냐는 듯 잊어 버릴테니 걱정 안 해도 되겠지.. 정말 오랜만에.. 어처구니 없으면서도 왠지 아름다운 달콤한 꿈을 꿨다. 24해의 가을이 이렇게 가고 있다.
-
오랜만에 스타 했다...
팀플 세번 하고... 1:1 한번 하고.. 팀플이야 뭐.. 내가 못 하면 우리 편이 잘 하면 되는 거고 우리 편이 못 하면 내가 잘하면 되는 거고.. 그래서 말 할 게재가 못 되겠지만.. 1:1.. 하.. 쪽팔려.. ^-^; 예전에 내가 많이 하던 방식으로 철저히 당해 버리고.. 무력하기만 한 플레이로 도통 겜을 풀어 나가지 못하더만.. 에효... 뭐 스타 잘 한다고 누가 상 주는 건 아니지만, 어이 없게.. 또 엄청나게 당해 버렸더니 허탈감 이빠이.. 자신감 터덜터덜... 다시는 스타를 하지 않으리... 우헉.. 탱크로 200을 채운 걸 간신히 막아 냈더니 배틀로 200이 채워 오네.. 나 참... 아유 쪽팔려... 크헉.. 어디 가서 스타 한다 소리 하지 말어야지.. 우쒸..
-
부활의 앨범이 새로 나왔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나는 이승철이라는 가수를 무척 좋아한다. 그리고 지금의 이승철을 있게한 부활을 참 좋아한다. 물론, 박완규는 말할 것도 없고 김재기 김재희 형제나 부활이 배출한 다른 보컬들도.. 특히 7집의 보컬 이성욱은 느낌이 참 독특했다. 노래를 서정적으로 부른다는 느낌은.. 아무에게서나 받을 수 있는 건 아니다. 사실 Rocker에게서 노래를 서정적으로 부른다는 느낌을 받은 것은 그가 처음인 것 같다. 물론.. 이승철은 논외로 해야 겠다.. 도대체 연구대상인 아저씨.. -_-; 그런 부활이.. 더욱이 이승철이 보컬이 되어 정말 그들의 이름처럼 부활했다. 타이틀곡 네버엔딩스토리는 전율 그 자체로 다가왔고.. 몇번을 들어도 깊이 있는 목소리, 그것은 감격 다름아니다. 음악에 조예가 깊지 못한 ..
-
오늘 추석이에요.. ^^
풍성한 한가위.. 다들 맞고 계시죠? ^^ 전 이번 명절도 지난 번과 다름 없이.. 집에 그냥 있답니다. 언제쯤 금의환향이 될 지 모르겠네요.. 안타깝기도 하고.. 왠지 답답하기도 하고.. 뭐 집에서 뒹굴거리니 몸이야 편하지만 말예요.. ^^; 아닌게 아니라.. 오늘도 하루 종일 자다가 오후에 일어 나고, 어제는 낮잠을 자고.. 저녁에 잠깐 나가서 놀다 들어 오긴 했지만 그거 빼고 나니,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에휴.. 참 한심한 휴일을 보내고 있는거 같네요. 흠흠.. 여러분은 추석을 저 같이 보내고 계시진 않으시죠? 차례도 지내고, 성묘도 하고, 오랜만에 친척들과 웃음꽃도 피우고.. 상다리 부러지게 차려진 음식도 먹고.. 우아.. 이게 제일 부럽네..^^ 전 이번 연휴때는 그냥.. 집에서 뒹굴거리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