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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00 바지를 입다!
    쉼을 위한 이야기/사진 2011. 2. 19. 21:34

    구백이에 바지를 입혀줬다.
    웹서핑 하다 발견한건데, 몹시 폼나더군.
    내 카메라의 외관이 썩 깔끔한 편이 못되다보니 늘 신경 쓰였는데 속사케이스를 씌워주면 좀 좋겠다 싶었다.


    장터링을 해 보니 우연히도 막 올라 온 매물이 있었다.
    바로 구매.






    한번 써 보니..
    몹시 불편하고 별로다.
    함께 제공된 스트랩은 아예 못 쓸 정도고..
    핸드스트랩은 물론 삼각대 플레이트도 사용 못 한다.

    가죽 질도 좋고, 두께감도 있는게 결코 싼 티 나진 않는데.. 참 아쉽다.
    아무리 폼으로 쓰는거라지만.. 
    조금만 더 실용적으로 만들었으면 엄청난 인기가 있었을건데.
    소니는 그 최소한의 수준도 못 맞춰서 좋은 제품을 쓰레기로 만들어 버렸구나.


    더구나 메모리와 배터리를 탈착할 때 마다 동전으로 밑 나사를 풀어야 하니..
    아마 이거 디자인한 사람은 DSLR 카메라를 써 본 적이 없는게 틀림없다. 





    디자인한 사람(기업?) 이름이 바닥에 적혀 있던데..
    이런 멍청한 디자인을 해 놓고 이름을 내걸다니, 용감한거냐 무식한거냐. 아님 둘 다냐.
    그냥 예쁘기만 하면 되는게 디자인이 아닌데.. 쯧쯧..


    어쨌든, 한번은 써 봐야 좋은지 나쁜지 아는거다.
    안 그랬음 계속 생각나고 사고 싶고 했겠지.


    뭐, 그래도 폼나니까 당분간은 입혀 놓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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