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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기Letter from Kunner 2007. 9. 14. 10:36
시간은 참 빨라서.. 어느덧 9월 중순이다.
올해도 이제 100여일이 남았을 뿐이다. 정확히 108 일..
학기가 새로 시작해 분주한 나날이고, 회사 일은 도무지 끝을 모른다.
생각하면 숨이 막혀.
도통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일들 틈바귀 - 지쳐가고 있다.
한숨은 입에 배고, 투정을 부리기도 일쑤여서 내가 봐도 참 매력없는 녀석이 되어버렸다.
잔인한 9월, 험난한 10월을 넘으면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을까?
시간이야 늘 그렇듯, 휙휙 지나가 금새 10월이 되고 11월이 되겠지만..
이렇게 시간이 흐르는게 마냥 즐거울 수 있을까...
내일을 위해 어서 자야 하는데.. 막상 자려니 어쩐지 가슴이 먹먹해온다.
좀 더 가치있는 일을 해야해. - 하지만 그러려면 당장 급한 일을 마무리 지어야겠지.
생각이 너무 많으면 일이 되질 않는다.
그냥 열심히 할 뿐인거다.
그러자.. 그래, 그러자.
지금은 그로기, 하지만 자고 일어나면 또 새로운 에너지로 충만해 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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