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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룻을 샀다.쉼을 위한 이야기/음악 2006. 7. 15. 11:07
우연찮게 플룻을 손에 넣게 되었다.
말하자면 충동구매인데.. 어쨌든 플룻을 근 10여년 만에 손에 잡게 됐어.
몸으로 익힌 것은 잊지 않는다, 하던가?
꼭 9 년만에 입술에 댄 플룻이 소리가 날 때, 그 쾌감이란. ^^
하지만 지난 시간의 크기가 결코 작지 않은만큼..
예전처럼만 해 보려 해도 몇달은 꾸준히 해야 할 듯 해.
사실 형에게 색소폰이나 배워 볼까 했었는데, 색소폰은 영 취향에 안 맞아.
일단 연주하는데 너무 많은 힘을 쏟아야 해서.. 재미를 붙이기도 전에 힘이 빠져 버리거든.
연습 좀 해 주시고, 한곡 불어 볼라치면 벌써 헥헥거리고 있는 나를 발견 -_-;
스태미너가 부족한 내겐 색소폰이 어울리지 않는가보다.
집에서 멍하니 모니터 바라 볼 시간에 틈틈히 연습하면 좋은 취미거리 갖게 될게다.
한 두어달 쯤엔 다시 "노래하는 길박사" 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푸하..'쉼을 위한 이야기 >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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