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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하다Letter from Kunner 2006. 5. 30. 11:24
목표란 계획과 다짐, 그리고 의지라는 반석 위에 있지 못하면 의미가 없는 법이다.
상황이 바뀔 때 마다 함께 휘청거리는 계획.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다짐.
이보다 더 무딜 수는 없다는 걸 여실히 보여 주는 의지.
요즘의 나를 한 마디로 말하면 그야말로 "한심하다".
쓸데 없는데 시간을 낭비하고 정력을 쏟기보다..
정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번 곰곰히 생각해 봐야겠다.
붕 떠 버린 듯한 이 기분은, 정녕 월드컵 때문이런가. 풉..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