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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ter from Kunner 2006. 1. 13. 11:57
    며칠 정신이 없었어.
    이것저것 해야 할 일이 많은데, 정작 어느 하나 제대로 해 놓은 것이 없는 채로 며칠을 보냈다.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고 투덜대면서도.. 손에 일이 잡히지 않아 고민이야.

    내일부터는 절대 멍하니 시간을 보내는 일이 없겠노라고 다짐해 본다.

    갑자기 쇼핑몰 관련 일거리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 온다.
    쇼핑몰은 이것저것 손이 많이 가는 탓에 그간 일이 들어와도 고사하고는 했는데..
    어찌 어찌 하다보니 이렇게 되어 버렸네..
    하나 한다고 하니, 다른 것도 그냥 하게 되고.. 또 다른 것도 그냥 하겠다 해 버리고.

    그렇게 일거리를 받아 들이기는 했는데..
    막상 일을 하려 하니 머리속이 잔뜩 복잡해.
    이래서는 뭐 하나 제대로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일도, 사람도, 돈도, 꿈도.
    자꾸 엉켜가고 있다는 생각에 짜증부터 밀려 온다.


    이렇게 멍하니 있는데도 어김없이 시간은 가고 있어.
    일분 일초를 아껴야 한다고 수없이 되뇌면서도 정작 그러지는 못하고 있네.
    자.. 오늘 밤 푹 자고 내일부터는 활력 덩어리인 삶을 살아 보자.
    주술을 걸자, 열심히 사는 주술을.

    먼저 앞으로 나서지 않으면, 상황은 점점 안 좋아 질 뿐이야.
    나이를 이렇게 먹어 댔는데.. 그런걸 모를리 없잖아.
    짜증 낼 게 아니라 하나씩 풀어내자, 그리 해 보자.

    그러기 위해선, 오늘은 일단 최선을 다해 자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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